[소식] AOS·매니지먼트 불패신화 쭉~
by ♣서로해♣ | 12.01.10 03:54 | 1,975 hit

<리그 오브 레전드>
ㆍ미리 보는 2012 게임시장 판도

AOS와 매니지먼트, 올해도 쭉~ 간다! 지난해 게임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장르를 꼽으라면 뭐니 뭐니 해도 AOS와 매니지먼트 게임을 들 수 있다. 이 장르의 게임들은 다양한 신작을 통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줄줄이 오픈을 기다리는 올해 게임판에서도 AOS와 매니지먼트 장르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 세계적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며 연초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구고 있다.

△‘AOS 바람’ 태풍으로 진화?

엔트리브소프트는 9일 미국 S2게임즈의 글로벌 히트작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HON)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엔트리브소프트 신현근 퍼블리싱사업그룹장(왼쪽)과 S2게임즈 숀 툴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HON 퍼블리싱 계약체결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HON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함께 전세계 AOS 시장을 이끌어 가는 게임으로 미국·유럽·러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미 수만명의 팬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ON의 국내 상륙은 지난해부터 게임시장에 불기 시작한 ‘AOS 바람’을 태풍급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OS는 RTS의 전략성, RPG의 캐릭터 육성의 재미, ‘공성전’의 재미를 더한 독특한 스타일의 게임으로 세계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장르다.

국내에 AOS 바람을 일으킨 진원지는 지난해 말 국내에 진출한 LOL. 전세계 32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갖고 있는 LOL은 국내 진출과 함께 단숨에 게임검색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괴력을 보여주더니, 두달이 채 안돼 <스타크래프트>를 이을 e스포츠 시장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특히 국내 오픈 이전, 북미 서버에 가입해 게임을 즐기던 한국 게이머가 30만명에 이를 만큼 폭넓은 유저풀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AOS 장르를 안착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카오스온라인>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네오액트가 개발하고 넥슨과 세시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카오스온라인>은 지난해 말 오픈 당일 1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데 이어 주말 1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출발과 함께 시장에 안착했다. 최근 출시된 게임들 중 이처럼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임은 찾아보기 드물다는 게 업계의 한결같은 평가다.

지난해 한국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넥슨의 <사이퍼즈>는 동시접속자 8만명을 훌쩍 넘어서며, 리그 출범의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 중인 <킹덤 언더 파이어 온라인>도 많은 기대속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장르도 위력↑

<풋볼매니저온라인>
게이머가 구단주가 돼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게임은 비교적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특성 덕에 스포츠를 좋아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아왔다. 특히 적은 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업계에서 선호하는 장르로, 2009년 <프로야구매니저>를 시작으로 지난해 <야구9단> 〈FC매니저〉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먼저 네오위즈게임즈가 상반기 중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야구의 신>을 개발 중이다. <야구의 신>은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엔진 ‘베이스볼 모굴’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도출되는 기록의 리얼리티와 사실적인 플레이 연출이 가장 큰 특징. PC는 물론 스마트 디바이스에 걸쳐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으로 개발돼 또 한번의 야구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KTH가 준비하는 <풋볼매니저온라인>도 기대작이다. ‘악마의게임’으로 유명한 PC게임 ‘풋볼매니저’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으로, 패키지게임을 통해 검증된 뛰어난 시뮬레이션 기능에 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져 올시즌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게이머는 기존 패키지게임에서 즐기던 다양한 전술과 운영, 선수 스카우트 등을 할 수 있고, 새롭게 매칭 시스템을 통한 게이머들의 대결,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대결 등 온라인에 특화된 시스템도 등장한다.

CJ E&M 넷마블은 전통의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구단주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마구마구 구단주모드>는 플레이모드에서 사용 중인 선수카드를 그대로 구단주모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충분한 사용자 풀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 지난해 실시한 비공개 테스터 모집에서는 모집 3시간 만에 선착순 1만명이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이미 흥행 눈도장을 찍었다.

엔트리브소프트 윤용화 실장은 “HON의 가세로 AOS 장르의 인기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매니지먼트 게임의 경우 이미 경쟁이 치열해 신작의 경우 무엇보다 차별화된 게임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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