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면 대박, 못하면 쪽박~ : 초가스 활용법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종족을 닮은 초가스는 강력한 파괴력과 군중제어기(CC)를 통해 적을 제압하는 챔피언이다.

크기와 외모부터 상대방을 압도하는 이 괴물은 유닛을 제거할 때마다 체력과 마나를 회복하는 패시브를 지니고 있어 1대2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 강인함을 자랑한다.

또한 라인, 정글 등 전장의 어느 곳 하나 가리지 않고 누빌 수 있는 전천후 파이터이다. 반면 게이머가 Q, W 키의 스킬 사용과 게임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다면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 예측 플레이에 능숙해야 한다

초가스는 다수의 적을 한번에 CC 상태에 빠뜨리는 스킬을 2종이나 지녔으며, 이를 활용한 공격법은 적들을 종종 곤혹스럽게 만든다.

우선, 땅에 균열을 일으켜 적을 공격하는 '파열(Q키)'은 해당 지역의 적들을 공중에 띄우고 이동 속도를 3초 동안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스킬 하나에 2가지의 상태 이상이 발생하는 만큼 심리적으로 받게 되는 타격 또한 크다. 

하지만 이 스킬은 게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유저라면 누구나 쉽게 피할 수 있다. 초가스가 이 스킬을 사용하면 적중 지역 위에는 연기구름이 생성되고 스킬이 발동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이다. 상대 챔피언은 연기구름을 피하는 것만으로 초가스의 공격에서 손쉽게 벗어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초가스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예측 플레이에 능숙해야 한다. 다음 영상에서는 게이머가 상대 챔피언의 이동 경로와 파열 스킬이 가동될 타이밍을 예측해 공격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초가스가 파열을 적중시키면 적의 이동 속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후퇴 혹은 추격 시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많은 연습과 게임 경험을 통해 예측 플레이를 익혀 스킬 적중률을 높여보자.

◆ Q, W 콤보 플레이

'흉포한 울부짖음(W키)'은 초가스가 정면을 향해 고함을 질러 적을 침묵시키고 일정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이다. 초가스가 사용하는 기술 중 가장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어 마지막 한 타를 노릴 때 매우 유용하다.

특히, 이 기술은 파열과 함께 병행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파열로 상대 챔피언을 공중에 띄우고 곧바로 W키를 누르면 적은 느린 이동 속도와 침묵 상태에 빠져 모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일종의 콤보처럼 사용해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것.

아래의 영상은 초가스가 Q 스킬로 미스 포춘을 공중에 띄우고 흉포한 울부짖음을 성공시켜 적을 제거하는 모습이다. 초가스의 공격이 조금만 더 늦어져 적을 침묵시키지 못했다면 반대로 상대 챔피언의 스킬 공격을 받아 킬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 효율적인 콘트롤이 필요하다

'날카로운 가시(E키)'는 초가스가 기본 공격시 일직선으로 가시를 발사해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기술로 마나 소모없이 무한정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바로 앞에 있는 적은 물론 사정거리 안에 있는 후방의 적들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 초가스는 네모 박스 안에 있는 적을 노렸지만 후방의 미니언들에게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영상은 초가스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다수의 미니언을 무찌르는 모습이다. 공격 시 초가스는 날카로운 가시에 더 많은 수의 미니언이 대미지를 받을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움직이며 공격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콘트롤 기술을 통해 초가스는 더 많은 골드와 체력을 비축할 수 있어 전략적 우위를 선점하게 된다.

◆ 체력은 기본, 파괴력은 그 이상

아래의 영상에서는 초가스가 W키로 상대 챔피언의 스킬을 먼저 봉쇄하고 곧바로 Q와 궁극기인 R키를 연달아 사용해 체력의 절반 이상을 소모시키고 있다.

초가스는 주로 높은 체력을 이용하는 탱커로써 활약한다. 하지만 간혹 정글을 공략하거나 누커로써 활용되기도 하는데, 이는 영상을 통해 확인했듯이 막강한 화력으로 적에게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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