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스마트폰, 정치 패러디 게임 인기
by ♣서로해♣ | 12.01.04 08:48 | 1,887 hit
◇'도지삽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 전화 논란을 풍자한 게임
스마트폰 보급 2000만 시대를 맞아 정치인들을 풍자하거나 패러디한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게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나꼼수' 정봉주 전 의원을 묘사한 '달려라 봉도사'를 비롯해 119 전화 통화로 물의를 빚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패러디한 어플 등이 등장했다.

'달려라 봉도사'는 이용자가 '봉도사'가 돼 하늘에서 떨어지는 '깔대기'를 잡는 방식의 게임으로 '봉도사'를 조작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게임 속 '깔대기'는 자화자찬으로 분위기를 뛰우는 정봉주 전 의원을 지칭하는 수식어다. '깔대기'의 종류로는 '꼬깔콘', '일반깔대기', '쌍깔대기', '왕깔대기'가 있으며, 각각의 아이템을 획득하면 점수가 추가된다.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못해서 관심을 안갖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게임앱 받았어요. 정의원님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진정 능력자", "봉도사 홧팅" 등의 댓글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 전화 논란을 풍자한 게임도 화제다. 이 게임은 구글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가상의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말을 거는 내용이다. 사용자는 계속 말을 걸 수 있지만,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름을 말해달라"라는 말만 반복한다. 몇 번을 반복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다.

◇'정치인 때려' 오바마 대통령 등 정치인들의 얼굴에 펀치를 날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계산해주는 앱, 심지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 독일 메르켈 총리 등의 얼굴에 펀치를 날리는 '정치인 때려' 앱 등 다양한 정치 관련 게임이 출시돼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정치인들을 풍자한 게임이나 패러디 어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스마트폰이 2000만대나 보급되면서 TV에 못지않은 생활 가전기기로 자리잡았고, 정치 풍자와 같은 콘텐츠는 대중에게 가장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평론가 박상우 연세대학교 교수는 "나꼼수 열풍 이후 일반인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을 뿐더러 참여 기회도 높아졌다"며 "여기에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기기 보급률이 높아져 정치적인 이슈 또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email protected]]

◇'달려라봉도사' 나꼼수 정봉주 전 의원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게임
◇'대통령임기계산기'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계산해주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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