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는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이 탑재된 모델입니다. 하지만 녹스(knox) 라는 보안 체제를 추가함으로써 많은 갤럭시노트3 유저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는데, 일단 갤럭시노트3 는 루팅하게 되면 이 녹스 관련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루팅하게 되면 녹스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갤럭시노트3 에 유용한 어플과 최적화를 원한다면 루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폰의 성능과 배터리 용량을 늘린다 하더라도 기본 탑재 어플이 많다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반드시 루팅을 하여 기본 어플 삭제 후, 배터리 관리 어플 등을 설치하는데요.
다른 스마트폰 루팅 펌웨어들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녹스 때문인지 갤럭시노트3 루팅펌웨어는 쉽게 구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그래서 갤럭시노트3 루팅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사용자가 직접 루팅을 시도해야 하는데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데이트가 되면서 기존 루팅은 잘먹히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방법을 찾아보니 이렇게 하니 갤럭시노트3 루팅이 쉽게 되어 소개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SuperSu 중에서도 뱅킹이 가능한 것과 아닌 것이 있는데 뱅킹 가능한 것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위 SuperSu 는 갤럭시노트3 내/외장 메모리 아무데나 넣어두시고 나중에 찾아서 인스톨 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준비물을 모두 다운로드 받았다면 갤럭시노트3 를 다운로드 모드로 부팅 합니다. 갤럭시노트3 다운로드 모드로 변경하는 방법을 모르신다면 전원을 완전히 끈 상태에서 볼륨 ↓ + 홈 버튼 + 전원버튼 세개를 꾹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제대로 다운로드 모드로 진입을 했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볼륨 ↑ 키를 눌러서 계속 진행 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드디어 다운로드 모드로 정상적으로 진입 하였습니다.
현재 루팅된 상태이기 때문에, Binary와 System Status는 모두 Custom으로 뜹니다. 그리고 녹스 워런티 역시 0x0이 아닌 0x1 로 변조되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오딘을 실행 합니다.
그리고 Files 에서 AP 를 눌러 아까 다운로드 받은 CWM 리커버리 파일을 압축을 풀어 추가해줍니다. 압축을 풀면 n900s-cwm-recovery~~.tar 라는 파일이 있습니다. 보통 오딘용(ODIN) 펌웨어나 커스텀롬 등의 파일의 확장자는 TAR이 붙습니다. CWM 리커버리 TAR 파일이 추가되었으면, 아래 Start를 눌러 갤럭시노트3 cwm 리커버리를 플래싱 합니다.
정상적으로 플래싱 되면 갤럭시노트3 가 저절로 재부팅 됩니다. 위 오딘 화면에서 끝났다고 하더라도 갤럭시노트3 가 재부팅 되지 않는다면 USB 케이블을 분리하지 마세요. 분리했다가 벽돌되면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갤럭시노트3 를 다운로드 모드가 아닌 리커버리 모드로 들어갑니다. 방법은 다운로드 모드와 조금 다르게 볼륨 ↑ + 홈 + 전원 버튼을 꾹 누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전과 다른 리커버리 화면을 보게 됩니다. 상단에 메뉴가 있고 하단에 터치 조작 버튼이 있습니다. 볼륨 버튼과 홈 버튼으로 조작할 수도 있지만 터치키로 하는 것이 더 누르기가 쉬우니 터치키로 조작하시면 되구요.
조작키 설명을 드리자면 아래, 위, 뒤로가기, 엔터 입니다.
아까 다운로드 받으라고 했던 SuperSu 를 갤럭시노트3 어디에 넣어두셨는지 기억하시죠? install zip 을 선택합니다.
만약 내장 SD 메모리에 넣었다면 첫번째 /sdcard 를 선택하시고 외장 메모리에 넣으셨다면 /extSdCard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넣었던 경로를 찾아서 SuperSu.zip 파일을 선택해주고 엔터! 그러면 쭉쭉~ 진행이 되고 나서 완료가 되는데요. 다시 재부팅을 해줍니다.
재부팅은 홈 메뉴로 와서 reboot system now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이제 제대로 루팅이 되었나 확인해봐야죠?
짠. 갤럭시노트3가 제대로 루팅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 킷캣 루팅하기, CWM & 오딘(ODIN) 을 이용하여 루팅하는 방법 참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