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최신작 '디아블로3'가 베타테스트를 종료하고 정식 출시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국내 베타테스트에 돌입한 디아블로3는 일주일간의 테스트를 끝내고 지난 1일 오후 7시 베타테스트를 종료했으며 유저들에게 정식출시를 기약했다. 디아블로3의 정식 출시 날짜는 5월 15일로 유저들은 정확히 14일에서 15일로 넘어가는 00시 01분부터 디아블로3 배틀넷 서버 접속이 가능할 전망이다.

디아블로3는 베타 테스트부터 2012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디아블로3의 베타 테스트 종료 후 몰렸던 유저들이 빠져나가면서 타 RPG게임의 대기표가 생기는 등 벌써부터 '디아블로3 효과'는 정식출시 후 게임계를 강타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으며 타 게임사들은 대작 디아블로3를 피하기 위해, 혹은 반사이익을 얻기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의 호평 속에서 디아블로만의 장점으로 정식서비스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디 아블로3 베타를 통해 보여줬던 뛰어난 그래픽과 물리엔진, 그리고 화려한 오브젝트 파괴와 함께 대부분의 유저가 인정한 타격감은 짧았던 베타테스트에서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고 정식 서비스에서도 이 같은 장점을 유저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무엇보다 디아블로1, 디아블로2에서 이어지는 고유의 스토리는 영화와 장편 소설 못지 않은 반전을 또 다시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돼 유저들은 벌써부터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스토리를 예상하고 기대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와 더불어 2일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폴샘즈 블리자드 COO는 국내 디아블로3 발매를 위한 최종점검과 피씨방 현황을 알아보는 등 정식 발매를 앞둔 디아블로3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201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아블로3가 과연 정식서비스에서도 명성을 이어가며 성공리에 국내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