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게임중 경쟁사 언급하는 ‘용감한 녀석들’ 누가 있나?
by ♣서로해♣ | 12.02.14 03:45 | 1,661 hit

KBS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용감한 녀석들"최근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용감한 녀석들’이 화제다. KBS에서 경쟁사인 SBS의 개그프로를 칭찬하고, 프로그램 PD를 비하하고, 대통령 이름을 부르는 등 용감한 행동들을 과감하게 행하는 것이 이 코너의 재미다.
게임에서도 경쟁사들을 언급하며 용감한 녀석들을 자처하고 있는 게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게임은 경쟁사의 게임을 악당으로, 때로는 보스 몬스터로 변신시켜 유저들이 처치해야 할 대상으로 바꿨다는 점에 눈길이 모인다.
용감한 녀석들로 가장 잘 알려진 게임은 레드5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파이어폴’이다. 이 게임은 오픈 월드에서 유저들이 합심해 처치해야 하는 몬스터로 타이탄을 설정했다. 타이탄은 레드5 마크 컨 대표가 몸담았던 블리자드에서 극비리에 개발하고 있는 신작이다.
항간에는 타이탄이 파이어폴과 비슷한 장르로 개발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어 두 개발사의 미묘한 신경전도 예고되고 있다.
파이어폴NHN에서 서비스하는 대작 '테라'에도 숨은 코드가 있다. 경쟁작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에서 영웅들을 지칭하는 '데바'가 첫 번째 인스턴트 던전에서 몬스터로 등장하는 것. 테라 유저들이라면 의도치 않았던 아이온의 영웅들을 제압해야만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들 게임 외에도 상당 게임들이 경쟁작 혹은 경쟁사를 상징하는 듯한 NPC나 몬스터를 게임에 삽입한 경우가 상당하다.
이들 게임의 개발사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네이밍이라며 경쟁작들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유저들은 별로 없다.
이 같은 네이밍을 바라볼 때 경쟁사를 '디스'한 것이라기 보다는 개발자들이 유저들을 위해 유머 코드를 숨겨놓은 것으로 해석한다면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매경게임진 오상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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