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내가 게임 속 주인공으로" 4D 가상체험 뜬다
by ♣서로해♣ | 11.08.30 06:49 | 1,425 hit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디스트릭트 '라이브 파크'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관...서극 감독도 관심] 롤플레잉게임(RPG)은 게이머가 등장인물이 돼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게이머들은 게임 상의 전사, 마법사 등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조정하며 게임을 즐긴다. 그러나 아무리 자신이 게임 속 캐릭터가 돼 미션을 수행한다 해도 마우스와 키보드로 조작하는 만큼 캐릭터와의 일체감은 낮다. 그러한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가 등장한다. 4D 전문업체 디스트릭트가 만든 '라이브 파크'다. 디스트릭트(대표 최은석)는 30일 영등포 CGV 스타리움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이브 파크를 소개했다. 라이브 파크는 흔히 생각하는 롤러코스터 등의 놀이기구가 있는 테마파크와는 다르다. 라이브 파크에 처음 들어간 이용자들은 얼굴 사진을 찍어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만든다. 그렇게 만든 아바타는 이용자들의 동작을 똑같이 따라한다. 이용자가 걸으면 아바타도 걷고, 팔을 들면 아바타도 따라서 팔을 든다. 이용자들은 라이브 파크 내에 360도로 둘러싼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상 세계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움직이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아바타는 가상 세계를 돌아다니며 게임,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긴다. 가상 세계를 돌아다니다가 다른 이용자들의 아바타와 대결을 펼칠 수도 있고, 이용자가 무대 밖에서 움직이는 동작을 가상의 무대 위에서 아바타가 공연 할 수도 있다. 라이브 파크에는 이 외에도 미로게임,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설치아트 작품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디스트릭트는 라이브 파크 제작에 100억원의 예산과 2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파크는 올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선보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영웅본색 등으로 유명한 서극 감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극 감독은 라이브 파크의 차기 콘텐츠 논의 및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기 위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극 감독은 "경험하지 못한 것을 발견해냄으로써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미래를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며 앞으로 진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디스트릭트 대표는 "라이브파크는 단순히 3D 영상에 의자가 흔들리는 4D와는 다르다"며 "나와 가상, 현실세계가 하나가 되는 실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다"라고 설명했다.
김상희기자 ks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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