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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B HDD는 윈도 XP에서 사용할 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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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프로그램으로 사용 가능 (부팅용 : 씨게이트 추천, 자료보관용 : 히타치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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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니아인 직장인 강모씨는 최근 고화질 영상을 보관하다보니 기존 1 TB HDD의 용량이 부족함을 깨닫고,
큰 마음 먹고 3 TB 제품을 구입했다.
그러나 설레는 마음도 잠시 컴퓨터 드라이브에는 낯선 740 GB대 HDD만이 추가되어 있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강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XP나 32비트 운영체제에서는 2.2 TB 이상의
대용량 HDD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과연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산 3 TB HDD를 이대로 740 GB로만 사용해야 할까?
최근 씨게이트에서 HDD를 구성하는 플래터당 용량을 1 TB까지 늘린 제품을 발표하여 향후 3 TB 이상의
고용량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최신 OS인 윈도 7 혹은 비스타 64비트 운영체제(OS)에서는 3 TB HDD를 이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32비트 OS는 저장 디스크로만 사용 가능하여 부트 디스크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구형 윈도 XP 같은 경우에는 전체 용량이 아예 지원이 되지 않아 가장 큰 문제점을 보입니다.
3 TB 인식문제의 원인은 윈도 XP까지 써왔던 포맷의 한계에서 기인합니다.
3 TB HDD에 운영체제를 설치해 모든 용량을 쓰려면 이를 지원하는 GPT(GUID Partition Table) 포맷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방식은 윈도 비스타부터 지원합니다.
또한 메인보드 역시 '통합 확장 펌웨어 인터페이스(UEFI) 바이오스'를 지원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운영제제와 메인보드 두 가지 조건 모두를 충족할 때 비로소 3 TB HDD를 완벽한 부팅용 운영체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2. 각 제조사별 대응책을 알아보자!
ㆍ씨게이트 : 디스크위자드(DiscWizard) 제공 (부트 드라이브로 사용 가능, [단, 2.2 TB + 800 GB 별도 파티션])
ㆍ히타치 : GPT 디스크 매니저 제공 (부트 드라이브가 아닌 보관용으로만 사용 가능 [3 TB 전체 인식])
ㆍ웨스턴디지털 : 'HBA 카드' 제공 (UEFI 바이오스 없이 부팅이 불가능, 윈도 XP 미지원)
<메인보드 제조사>
ㆍ아수스 : 디스크 언럭커(Disk Unlocker) 기술을 통해 2.2TB 이상의 용량을 가상 드라이브로 잡아서 쓸 수 있게 함.
※결론적으로 윈도 XP 운영체제 사용자는 부트 드라이브(흔히 C) 목적이라면 씨게이트 제품을, 자료 백업용이라면 3 TB를 전체 인식하는 히타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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