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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운명을 바꾼 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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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7 (금) 18:55




    1800년까지만 해도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의 해안가에서 머무르고,
    내륙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유는 아프리카 내륙의 지독한 무더위와 습기에 
    치명적인 전염병인 말라리아와 열병 때문이었다. 


    유럽인들은 이러한 아프리카의 풍토와 질병에 견디지 못해서, 
    내륙으로 들어갈 엄두를 못내고 해안가에서만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1820년 프랑스의 화학자인 피에르 조셉 펠르티에르가 
    말라리아와 열병 치료제인 퀴닌을 만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 퀴닌을 먹으면 말라리아와 열병을 치료할 수 있어서, 
    이제까지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아프리카의 내륙으로도 얼마든지 사람과 물자를 보낼 수가 있었다.
















    결국 퀴닌이 개발되어 사용화된지 불과 100년도 되지 않아서,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은 모조리 유럽 열강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퀴닌이라는 알약 하나가 아프리카의 운명을 바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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