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게임 시장에서 대표적인 장르를 말하면 인기게임 ‘팔라독’과 같은 디펜스게임을 들수 있다. 많은 업체에서 디펜스 장르 게임 하나 정도는 내놓는 상황이다. 최근 선보인 디펜스게임들은 저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어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 ‘갓오브디펜스’=온라인게임기업 엠게임의 첫 번째 스마트폰시장 도전작인 ‘갓오브디펜스’ 역시 디펜스 장르를 표방한다. 지난달 전세계 앱스토어에 출시된 ‘갓오브디펜스’는 기존 디펜스게임과는 달리 슈팅게임의 요소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게임의 방식은 동일하다. 사용자의 성을 향해 달려드는 적들을 물리치는 것. 하지만 다른 디펜스게임과는 달리 아군 유닛은 없다. 적들을 손가락으로 직접 터치해 공격하는 슈팅게임의 형태다. 언뜻 단순한 느낌이 들지만 각 몬스터별로 속성을 부여하고 사용자의 공격 방식에도 속성이 적용돼 전략성을 더했다. 같은 속성의 공격으로는 몬스터에게 입힐 수 있는 피해도 적고 제압이 불가능하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몬스터의 속성과 전투 패턴이 다양해져 자신의 공격 속성을 상황에 따라 변경하는 것이 필수다. 중력센서를 이용, 좌우로 빠르게 스크롤하며 적을 제압하는 속도감과 타격감이 매력포인트다.
■ ‘카오스&디펜스’=스마트폰게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위메이드의 두 번째 스마트폰게임 ‘카오스&디펜스’는 디펜스 장르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를 삽입하고 대전 모드를 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비스 하루만에 국내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애플리케이션 순위 및 무료 인기게임 순위 2위에 랭크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오스&디펜스’는 왕실기사단, 혼돈의군대, 좀비, 밀리터리군 등 총 4개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방과 대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사용자는 터치 및 드래그 방식으로 자신의 건물을 생성하고 자원을 채집해 유닛을 생산하는 등 전략시뮬레이션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유닛별 특수 스킬로 전략성을 높은 편이다. 혼자 즐기는 싱글모드외에 실시간 2인대전이 가능한 아이템모드와 래더모드가 존재하고 다른 유저와 랭킹 경쟁을 펼치는 것이 핵심 재미요소다.
■ ‘모리노리’=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하는 ‘모리노리’는 이키나게임즈가 개발한 디펜스게임이다. 이 게임은 미소녀 영웅을 전면에 내세워 귀엽고 깜찍한 분위기를 연출, 여성 사용자들도 즐길만하다.
‘모리노리’는 일반적인 디펜스게임과 유사한 형태다. 다만 주인공인 미소녀 영웅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더했으며 곰인형, 마법강아지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유닛으로 등장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용자는 주인공 ‘테르’의 장비를 구입하고 스킬 강화 등을 통해 더욱 강력한 영웅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으며 아군 유닛을 적절히 소환, 몰려드는 적을 제압해야 한다. 4개의 전장, 총 80여개 스테이지를 갖추고 있으며 ‘무한전장’이라는 숨겨진 요소도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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