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기만한 통신요금. 조금이라도 줄여보는게 좋겠죠?
요즘 SKT가 너무나 많은 혜택을 주고 있어서 SKT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근데 이게 다 스스로 알아서 챙겨야 하는 혜택들이라서.. 한번 좀 정리해봤습니다.
 
1) 데이터함께쓰기+티맵
 
데이터함께쓰기의 유용함은 말할 것도 없죠. 1인 2회선까지 무료.
함께쓰기 회선도 티맵 공짜. 전에는 기본 데이터만 함께쓰기가 가능했지만
사용자들 불만을 금새 접수해서 리필한 데이터도 이제 함께쓰기 가능하고
조만간 선물받은 데이터도 함께 쓰기 가능해질거라고 합니다.
참고로 함께쓰기 요금제는 모두 3종류입니다. LTE함께쓰기 LTE함께쓰기(스마트폰)
3G함께쓰기 인데 약간 함정이 있습니다. 3G함께쓰기로 가입한 함께쓰기 회선은
유심기변이 전혀 안됩니다. 그리고 LTE함께쓰기로 가입한 회선 (모뎀, 타블릿등)은
같은 종류의 기기들, 즉 음성통화가 안되는 모뎀, 타블릿으로만 유심기변이 가능합니다.
LTE함께쓰기(스마트폰)으로 가입된 회선은 LTE와 3G스마트폰사이를 자유롭게
유심기변 가능합니다. (그대신 모뎀, 타블렛에는 끼울 수 없습니다.)
가능하면 LTE공기계를 들고가서 데이터함께쓰기에 가입하세요. 3G단말로
가입하면 해당 3G단말만 쓸 수 있습니다. 저는 3G스마트폰 사이에서는 자유롭게
유심기변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것조차도 안되서 상당히 당황했었죠.
 
2) 가족혜택 프로그램
 
SKT가 최근 발표한 보물중의 보물 가족혜택 프로그램입니다.
주요한 혜택으로는 가족간 데이터 선물 무제한, 가족간 통화 회수에 따라 데이터 생성,
T프리미엄 포인트 2만 포인트, 1년에 한번 무료 사진첩 제작, Btv에서 유료VOD 결제시
결제한 포인트를 다른 가족에게 리필 등이 있죠.
이 가족혜택 프로그램은 현재 웹사이트 상의 설명으로는 온가족할인을 받는 사람들은
중복가입못하고 온가족무료, 온가족프리에 가입된 가족만 중복가입 가능한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만, 사실은 온가족할인을 받는 가족도 가입 가능합니다.
아마 발표 직후 사용자들의 불만을 수렴해서 곧바로 수정한 듯 한데 아직 웹사이트상에는
전혀 반영이 안되어 있습니다. 온가족할인 받는 분들은 114로 전화해서 가입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참고로 가입할때는 온가족의 주민등록번호를 다 알아야 합니다.
가족혜택 프로그램.. 척 봐도 괜찮은데 여기에 한가지 보너스가 있습니다.
T프리미엄 포인트로 최근 Btv모바일 월정액을 결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가족혜택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온가족이 Btv모바일 서비스를 공짜로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tv모바일서비스가 그래도 월3000원이죠...
 
3) 심야 데이터 반액
 
이게 11월1일부터 가능해졌습니다. 아마 이 생색내기용 서비스가 왜 혜택인지
잘 이해가 안가실텐데요.. 저도 오늘 아침에 깜짝 놀랐습니다.
심야에 데이터 선물하기를 해도 심야 데이터 반액이 적용됩니다!!
늘 하던대로 부모님한테 데이터를 선물했는데.. 1기가를 선물했는데 500메가씩밖에 안닳더군요?
버그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렇게 예측하기 쉬운걸 버그로 남겨놨을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4) 맞춤형 요금제 가격 인하 및 데이터 증가
 
이게 11월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맞춤형 요금제 최저 구간의 가격이 현행 26500원에서 24500원 정도로 낮아질 예정이고
34요금제, 42요금제, 52요금제의 데이터양도 늘릴 예정이라더군요.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