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와 뷰2는 외장형 펜을 사용했었지요. 스마트폰에 펜을 수납할 수 없다면 터치펜을 들고 다니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최근 출시된 LG 뷰3는 전작들과 다르게 내장형 러버듐 펜을 사용합니다. 갤럭시노트3의 S펜 삽입구 위치와 비슷한 위치에 러버듐 펜을 내장할 수 있습니다. 내장형 펜을 사용하였으니 당연히 외장형 펜을 사용할 때 보다 휴대성이 좋아졌겠지요. LG 뷰3는 단지 휴대성만 좋아졌는지, 아니면 내장형 러버듐 펜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 높은 기능들도 있는지 살펴 봤습니다.
LG 뷰3의 러버듐 펜은 노트북을 이용할 때 활용성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선 노트북 어플을 살펴봤습니다.
LG 뷰3의 이어폰 단자에 이어폰을 꼽으면 사용할 수 있는 어플 목록이 나옵니다. LG 뷰3에 내장된 러버듐 펜을 뽑아 들면 화면 하단에 이어폰을 꼽을 때와 비슷한 앱 패널이 나타납니다. 앱 패널에 펜을 이용할 수 있는 Q메모, 노트북, 인터넷, 캘린더, 폴라리스 오피스 뷰어 등이 펼쳐지니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하고 좋습니다. 사용하기 위해 펜을 뽑아 들면 사용할 수 있는 어플 목록이 펼쳐지니 당연히 편리하고 좋겠지요. 사용할 어플을 일일이 찾아 헤메일 필요가 없으니까요.
LG 뷰3 앱 패널 목록은 입맛대로 바꿀 수 있기에 편하고 좋습니다. 편집을 이용해 순서를 변경하거나 다른 어플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뷰3는 전자기기 이긴 하나 노트북과 러버듐 펜을 이용하면 종이와 펜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는 10가지 속지가 제공되어 일기장이나 노트, 할일 목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펜은 볼펜, 붓, 페인트, 스탬프 등 9가지를 사용할 수 있어 러버듐 펜을 이용 노트북에 메모를 하거나, 아이디어를 적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와 펜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뷰3의 노트북으로 만든 이미지나 메모는 드롭박스, 피카사, T클라우드 등으로 백업할 수 있고, 페이스북과 지메일 등을 이용하여 외부 공유도 가능합니다. 뷰3는 종이와 펜으로 할 수 없는 것들도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는 사진과 동영상, 오디오, 음성 녹음까지 첨부가 가능하니 하루의 기록을 일기로 남기기도 좋고 생각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뷰3의 노트북은 이렇게 웹사이트의 이미지나 사진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 마켓에서 발견한 먹거리와 입을 거리를 오려와 노트북에 스티커처럼 붙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속지만 변경하면 그림판이 되기도 하고, 할 일 목록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뷰3의 노트북 입니다. 사진을 붙여 넣고 정리하면 포토북이 되어 버리는 뭐든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포토북을 이용하면 간단한 낙서도, 그림도, 뭐든 다 만들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라는 이름 답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임 장소 위치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지도로 설명하려다 그만 이렇게... 그렇죠. 스티커와 스탬프, 지도와 이미지 등을 이용하면 염장 먹방 예고편을 만들어 SNS로 폭풍 자랑질도 할 수 있습니다.
뷰3의 노트북은 다양한 스티커도 사용할 수 있고, 일정 메모로도 넣을 수 있습니다. 뷰3 노트북 어플은 동영상과 오디오도 사용이 가능하니,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예쁘고 화목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기록할 수 있겠지요. 사실 자판으로 두드려 보내는 것 보다는 손으로 쓴 편지가 더 잘 먹히겠지요. 손으로 편지지에 쓰는 것 보다는 못하겠지만, 그에 버금가는 정도의 효과는 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프린터라는 기기가 있으니 말이지요.
내장형 러버듐 펜을 사용하는 뷰3는 펜을 뽑았을 때 상당 알림바와 알림창을 통해 펜 분리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펜 분리 알림을 제공하는 것까지는 참 좋았는데, 뷰3의 펜 분리 알림이 문자나 메시지 등 다른 알림과 동일한 방법으로 확인하면 사라져 버리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알림 내역이 많을 경우 지우기를 눌러 한방에 모두 날려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펜 분리 알림까지 사라져 버려 펜이 빠져 있는 것도 모르고... 다음 날 출근해서 책상 위에 있는 러버듐 펜을 보고서야 두고 갔다는 것을 알았었네요. 만약 커피숍이나 다른 장소였다면 제 뷰3의 러버듐 펜은 가출 상태가 되어 버렸겠지요. 뷰3의 펜 분리 알림, 펜이 삽입 되기 전에는 사라지지 않게 업데이트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LG 뷰3도 러버듐 펜으로 하단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장갑을 벗지 않아도 펜으로 뷰3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