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외근이 없어서 사무실 책상앞에 앉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척을 합니다.
한가하네요. 그래서 십수년전 머리속에 있던 기억들을 끄집어내어서 글을 조금 적어봅니다. 
 
참치 연승어선에서 어획되는 어류에 대해 알아봅니다. 
 
연승어선은 영화 퍼펙트 스톰에서 나왔죠. 


 
 
영화에서는 대서양에서 황새치(SWORD FISH)를 잡는걸로 나옵니다.


영화에서처럼... 저렇게 끌어올렸다가 새치가 몸부림을 치게되면 난리가 납니다. 
현문을 올라오기전에 즉살시켜야 안전합니다 
 
현재 태평양에서 주로 어획되는 어종은 크게 눈다랑어와 황다랑어, 그리고 새치류로 나눕니다. 
그 외 부수적으로 어획되는 어종도 있으니, 천천히 내려갈께요.
 
오늘은 간단하게 사진만 첨부하겠습니다.
 
 
1. 눈다랑어(BIG EYE)


 
 
2. 황다랑어(YELLOW FIN)


 
 
3. 날개 다랑어(ALBACORE)


 
 
4. 가다랑어(SKIPJACK)


 
 
5. 녹새치(BLUE MARLIN)


 
 
6. 청새치(STROPED MARLIN)


 
 
7. 황새치(SWORD FISH) 
퍼펙트스톰에서 끌어올리고 있는
 
 
8. 돛새치(SAIL FISH)


 
 
9. 만새기


 
 
10. 붉평치


 
 
11. 창꼬치고기


 
 
12. 갈치


대략 이렇게 생긴 갈치입니다. 못 먹어요.
 
보통 여기까지가 대략적으로 어획되는 어종들입니다. 
참치 및 새치류가 주 어획어종이고, 나머지들은 크게 돈이 되지 않는 어종입니다. 
 
예전에는 상어도 많이 잡았는데, 이제는 각종 규제로 인해 잡을수가 없습니다. 
 
자주 접하게 되는 상어는  청새리상어와 장완흉상어의 비중이 높고, 백상아리, 청상아리, 귀상어 등 식인 상어도 볼 수 있습니다.
 
청새리상어


 
 
장완흉상어



 
환도상어


 
 
귀상어


 
 
백상아리


 
 
청상아리


 
 
 
 
대형 바다괴물도 만나기도 합니다. 
 
개복치


 
 
쥐가오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승어선 최대의 적....
 
바로 범고래붙이(FALSE KILLERWHALE) 입니다. 어선에서는 주로 샤치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범고래(KILLERWHALE)가 아닙니다. 
 
연승어선은 조업 시작할때 견시를 아주 잘해야 합니다. 주위에 샤치가 보이면 몇 마일 도망가서 조업해야 합니다. 
선박 엔진소리를 듣고 따라오는 경우도 많고,
낚시 줄을 뿌릴때 잠수해서 따라오면서 베이트를 다 따먹는 경우도 흔합니다. 
 


참치가 낚시줄에 걸려도 이 놈들이와서 참치 대가리만 남겨두고 다 먹어치우는 경우도 흔합니다. 
 
 
 
 
 
 
근데, 이런 최상위 포식자도 
바다 깡패 만나면 개 쳐맞음..
 


 
아~ 같이 물놀이 하는 구나~
 
 
 


 
???
 
 
 


 
꽦!!!!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