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롱환자 이용하자 230억 챙긴 전 물리치료사
by 돼지토끼 | 18.11.03 07:48 | 413 hit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병원, 서류상 입원환자가 있는 침상이지만 환자가 없다. 2018.11.02 (사진=전주덕진경찰서 제공)[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물리치료사로 일해 온 A(58)씨는 의료계의 관행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아프지 않지만 보험금을 타내고 싶어하는 부정한 이들이 많았고, 일부 의사들은 기계처럼 진단서를 끊어줬다.
이런 비리 속에서 일부 병원과 환자가 아니면서 환자인 척하는 속칭 '나이롱 환자'는 돈을 벌었다.
A씨는 이런 관행을 이용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 처음 일명 '사무장 병원'을 차렸다.
설립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서류를 꾸며 의료재단을 만들고 의사를 고용해 병원을 차렸다.
주요 고객은 가짜 환자들이었다.
의료계에는 나이롱 환자 명단이 존재했다.
어느 브로커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환자가 늘었다.
물론 환자는 병원에 있지 않았다. 서류상으로만 입원을 했을 뿐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A씨가 10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민간 보험사로부터 부정하게 취득한 이득은 236억원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가짜 환자를 순회 입원시키기 위해 호남지역 일대에 병원 14개를 차렸다.
해당 병원을 부정하게 이용한 환자는 파악된 것만 133명이다.
A씨와 가짜 환자들이 이득을 볼수록 다수의 국민들은 보험수가 상승 등으로 피해를 봐야 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A씨를 의료법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이런 기사 맨날 보니까 몇억 정도는 코웃음 남
통장잔고는 늘 마이너스이지만
 
 
추천 0
비추 0

유머게시판 다른 게시글

게시물 더보기

유머게시판 인기 게시글

  1. 식지않는 MMORPG의 인기...11,460
  2. RPG게임은 컨트롤하는 재미다 vs 덱 짜는 전…11,769
  3. 누가 뭐라고 해도 내 맘속 1등은 카드캡터체리20,379
  4. 제2의나라 에타 꾸미기 모음.jpg17,758
  5. 레이븐2 PV 분석 ㄷㄷ29,653
  6. 임요환 선수의 거대한 그릇이 느껴졌던 때32,518
  7. 마음이 몽골몽골해지는 아키에이지 만화32,841
  8. 넥슨 엔씨 죄다 저격하면서 나온 레이븐2.jpg41,880
  9. 요즘 대세라는 게임 장르.jpg50,714
  10. 최근 주가가 오른 넷마블의 행보53,428

2024.06.29 00: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