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의 발언이 마음에 안들수 있는 부분이 있고 
반대 의견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소위 국내에서 나름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절대적인 것은 없고
언제든 반론의 여지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위 같은 자료는 우르르 몰려서 분위기에 편승해 이사람이 싫으니 무조건 이 사람 욕하는
자료를 만들자~ 하는 가짜뉴스급 찌라시 자료밖에 되지 않습니다.
 
황교익씨가 발언 했던 내용을 알고 있어서 드리는 말씀인데
'불고기' 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우리 고헌에는 불고기에 관한 명칭이 없었다고 합니다. 너비아니 등의 고기 요리 명칭은 있었지만
불고기 라는 단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 찾아보니 일본식 이름인 야키니쿠를 한국식 명칭으로 바꾼것 같다라고 
설명합니다.
 
참고 : http://www.seoultimes.net/news/articleView.html?idxno=422
한국식 불고기(위)는 일본식 불고기인 야키니쿠와 유사한 점이 많다. 야키니쿠는 한자로 ‘燒肉’(소육)이라 쓰는데 풀이하면 ‘燒(불)+肉(고기)’이다.
 
 
음식 연구가로서 충분히 발언할 수 있는 수준 입니다.
아프고 아쉬운 우리 역사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변화된 생활 습관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에 식문화는 어쩌면 당연하겠지요.
그 부분을 설명하다 보면 친일이라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일제강점기 때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 그것을 마치 친일? 인냥 싸잡아 얘기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어쩔 수 없이 겪었던 아픈 역사의 부분들까지 우리 역사이니
그것을 우리 문화의 한 부분으로 받아 들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들어, 삼겹살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일제강점기에 등심, 안심등 좋은 부위는 모두 가져가고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기름기가 많이 붙은 삼겹살은 우리가 취할 수 있었던 음식이라는 것.
그런데 그 삼겹살이 이젠 국민음식? 이 됐잖아요.
(기름기가 많아 쌈으로 먹는다던지, 여러가지 요리법이 개발된다던지)
우리에게 맞는 식문화로 바꿔서 이젠 자랑스럽기까지한 요리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과거에 있었던 사실 자체를 바꿀수는 없는거잖아요?
 
저는 이런 관점에서 해당 발언을 평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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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에 답변을 달지못해 죄송합니다.
 
PS. 삼겹살 관한 일화, 구전도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구요. (흔히들 알고 있거나, 제가 알고 있는것과 다르게)
불고기의 어원에 관한 부분도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관련 서적을 찾아본적도 없기에
연구가들이 하는 말을 수용, 혹은 불용할 뿐이죠.
그런식으로 토론이 되면 되는겁니다.
절대적 주장이 아니라, 그런데 황교익 발언이 과연 친일? 인가 하는 부분은 
저는 아니라는 거에요. 
 
 
마녀사낭 느낌입니다. 제가 느끼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