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중국 6대 미인
by 기억하나 | 18.05.02 04:02 | 1,892 hit

1) 춘추전국시대의 서시 (西施)(BC 513~430) 





침어(浸魚) -서시(西施)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어먹다 "


서시는 춘추말기의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浸魚)라는 칭호 를 얻게 되었다.


절세미녀였기 때문에 그 지방의 여자들은 무엇이든 서시의 흉내를 내면 아름답게 보일 것이라 생각하고,


추녀들도 병이 들었을 때의 서시의 찡그리는 얼굴까지 흉내를 냈다고 한다.


그래서 서시빈목[西施嚬目] 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그러나 서시는 오(吳)나라 부차(夫差)에게 패한 월왕 구천(勾踐)의 충신 범려(範려)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어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하였다.


2) 한나라의 왕소군 (王昭君) BC 38





낙안(落雁) -왕소군(王昭君) "기러기가 날개 짓을 잃고 땅으로 떨어지다 "


한(漢)나라 왕소군은 재주와 용모를 갖춘 미인이다.


한나라 원제는 북쪽의 흉노과 화친을 위해 왕소군을 선발하여 선우와 결혼을 하게 하였다.


집을 떠나가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생각이나 금(琴)을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3) 삼국시대의 초선(貂蟬)



(사진 출처 -삼국지M 초선)


초선은 삼국지의 초기에 나오는 인물로 한나라 대신 왕윤(王允) 의 양녀인데,



용모가 명월 같았을 뿐 아니라 노래와 춤에 능했다.


어느 날 저녁에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 한 조각이 달을 가리웠다.


왕윤이 말하기를 : "달도 내 딸에 게는 비할 수가 없구나.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 고 하였다.


이 때 부터 초선은 폐월(閉月)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초선은 왕윤의 뜻을 따라 간신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 시키며


동탁을 죽게 만든 후 의로운 목숨을 거둔다.
 
4) 당나라의 양귀비(楊貴妃) [719~756]





수화(羞花) -양귀비(楊貴妃) "꽃이 부끄러워 잎을 말아올림"


당대(唐代)의 미녀 양옥환(楊玉環)은 무의식중에 함수화(含羞花)를 건드렸다. 함수화는 바로 잎을 말아 올렸다.


당명황이 그녀의 ' 꽃을 부끄럽게 하는 아름다움' 에 찬탄하고는


그녀를 '절대가인(絶對佳人)'이라고 칭했다.




5) 요부달기(?~BC 1122) / 달기분 배우(판빙빙)





자(字) 달. 성(姓) 기(己)이다. 주왕은 학정(虐政)을 간(諫)하는 현신(賢臣)의 말은 듣지 않고


달기의 말만 잘 들었다.


주왕과 달기는 구리기둥에 기름을 발라 숯불 위에 걸쳐 놓고 죄인으로 하여금 그 위를 걷게 하여


미끄러져서 타 죽게 하는 포락(烙)의 형을 구경하면서 웃고 즐겼다고 한다.



6) 경국지색 [傾國之色] 포사 (BC 789~771)











나라를 위태롭게할만한 미모의 여자라는 뜻으로 .......


유왕이 포국(褒國:陝西省 褒城의 남동쪽)을 토벌하였을 때 포인(褒人)이 바쳤으므로 포사라 하였다.


그녀는 한 번도 웃는 일이 없었다.


그래서 유왕은 그녀를 웃기려고 온갖 꾀를 생각한 끝에 외적의 침입도 없는데


위급을 알리는 봉화(봉수)를 올려 제후들을 모았다.


제후들은 급히 달려왔으나 아무 일도 없었으므로 멍하니 서 있자, 그것을 본 포사는 비로소 웃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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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지슈카 2018.05.03 00:53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인에 정신못차리는 사람이 많은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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