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 하면 떠오르는 무기, 청룡언월도. 이번에 CBT를 개시한 모바일게임 삼국지M 에서도 청룡언월도를 꼬나쥔
관우의 늠름한 모습이 메인을 차지했다.
척 보기에도 어지간한 성인남성보다도 커다란 길이와 한손에 잡기도 버거운 두께를 자랑하는 거병 청룡언월도,
과연 이 청룡언월도를 자유롭게 휘두르고, 사람의 몸과 사지를 댕겅댕겅
잘라내려면 얼마나 힘이 강해야 했을까?
"...유비 삼형제의 무기는 모두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일등 아이템을 꼽으라면 역시 관우의 청룡언월도일 것이다. 82근이라는 어마어마한 무게도 무게려니와, 첫 싸움에서 만난 황건군 지휘관 정원지를 필두로 하여 화웅, 안량, 문추, 다섯 개의 관문에서 만난 조조의 여섯 장수 등 청룡도에 목숨을 잃은 이들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이렇게 무거운 철제무기를 실전에 쓸 수 있는 강도로 제작하는 것이 당시의 금속가공 기술로 가능했을까?" 삼국지 사이언스 김태호 외 저 발췌
1척은 현대의 기준으로 약 30센티미터며, 1근은 600그램이다. 과거의 도량형은 1척은 22-23센티미터, 1근은 약 200그램이었으니
청룡언월도의 무게와 길이를 그때의 기준으로 살펴보면 길이 약 180센티미터에 무게 16.4킬로미터에 이르는 흉기였다.
비현실적이라곤 할 수 없지만, 어쨌든 무거운 무기였고, 이것을 젓가락 돌리듯 돌렸다는 문헌의 기록을 봤을때
단순히 청룡언월도를 드는 것 만이 아닌, 자유자재로 휘두르고 베어낼 수 있는 힘을 관우는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관우의 팔길이를 4척, 청룡언월도를 초당 약 8회 회전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가정한 다면 관우의 힘은 약 3.6마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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