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의 샷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순간 드로우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김은정 선수가 
차선책으로 히트 앤 롤을 제시하지만 단호히 거절하는 영미 동생.
 
※ 드로우 : 하우스 특정지점에 스톤을 정지시키는 기술.  
※ 히트 앤 롤 : 하우스 안 상대편 스톤을 쳐내고 자신의 스톤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
 


준결승, 그것도 한일전. 단 한번의 실수로 승패가 갈리는 중요한 순간.
엄청난 부담감을 어깨에 지고 마지막 드로우 샷을 위해 스톤을 놓는 안경선배의 떨리는 손.
 
 
 


결국, 정교한 드로우 샷으로 대한민국 여자 컬링 사상 첫 결승 진출.
 
 
매경기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여자 컬링팀의 마지막 남은 금메달을 향한 최대의 도전이 시작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