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나타난 뒤로 카타리나의 빛이 가렸다. IOC 위원들은 굉장히 점잖으신 분들인데 왕족이나 연로하신 분들이 체면을 불고하고 김연아와 사진을 한번 찍으려고 하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거나 하는 장면을 여러번 목격"
그리고 평창올림픽 유치 '마지막 PT'
"저는 동계스포츠에 대한 대한민국의 노력이 낳은 살아 있는 유산입니다"
알 사람은 알 가슴 아픈 거짓말을 하고 평창 유치를 성공으로 이끈다.
2003년
결선 투표, 캐나다에 3표 차 패배 '2010 벤쿠버 올림픽' 결정
2007년
결선 투표, 러시아에 4표 차 패배 '2014 소치 올림픽' 결정
2011년
1차 투표, 95표 중 63표로 과반 획득 '2018 평창 올림픽' 결정
(역대 2번째로 1차 투표서 '개최지' 확정, 독일 꺾고 압도적 승리)
유치 후, 긴장이 풀린 김연아는 귀국길 고열과 오한으로 고생을 한다.
평창올림픽을 절실히 바란 김연아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힘을 쓴다.
수호랑+반다비의 탄생부터 함께하며 개최를 위해 힘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피겨 주화에 등장한 미국 선수
들뜷는 논란 속에서도 김연아는 군말없이 평창만을 위해 집중했다.
김연아는 UN 본부서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호소했다.
연설
"평창올림픽이 남북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전세계와 인류를 위한
올림픽 평화정신을 나눌, 최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기자회견
"피겨 종목에서 북한이 출전권을 얻었는데, 선수 시절에는
만나보지 못했던 북한 선수들이 꼭 경기에 참가하기를 바란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曰
"휴전결의안 채택, 김연아 유엔 연설이 큰 도움"
10년의 시간
대통령이 2번 바뀔 동안 든든히 평창올림픽을 지킨 김연아
비교적 소외된 패럴림픽을 위한 관심과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정승환 / 패럴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
"항상 김연아 홍보대사에게 감사하다. 항상 저희 도와주시고 정말 그렇게 활동 하신다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이에요. 홍보대사가 되게 많은데 실질적으로 활동하시는분은 김연아 홍보대사밖에 없는거 같아요.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시는데 가끔씩 보면 힘들어하는게 보여요. 그런데도 잘 하시는거 보면 대단하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