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둔하고 우유부단 했으며 공부를 멀리하고 여색과 유흥을 밝혔다. 사치를 즐기기 좋아하며 자주 연회를 열었다.
하지만 그 사치가 심각한 것은 아니었고 일반 호족들의 사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정을 멀리하였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했던 인물들은 무조건적으로 신임했으며 제갈량의 말은 팥으로 메주를 만든다고 해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신봉했다.
제갈량과 함께한 촉의 4대 재상의 (장완,비의,동윤)의 얘기도 무조건적으로 따랐다. 마지막 4대 재상인 동윤의 사망이후 진지와 환관인 황호에게 휘둘리지만
제갈량의 후계인 강유의 북벌을 허용했고 계속된 실패에도 제갈량의 후계라는 이유로 그 책임을 묻지 않았다. ( 결과적으로 실패였지만 강유가 대승을 거둔 경우도 많아 공으로 과를 매운다는 느낌도 강했다. )
그러나 등애에게 뇌물을 받고 강유를 불러들인 사건으로 강유가 황호를 죽일 것을 청했지만 자신이 아끼던 황호를 죽일 순 없어 받아드리지 않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삼국지 저자 진수는 “유선은 현명한 승상에게 정치를 맡겼을 때는 도리를 따르는 군주였지만, 환관에게 미혹되었을 때는 어리석은 군주였다” 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
개인적으로 유선은 무능한 왕이라기 보단 정말 평범했던 왕 ( 왕으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정말 평범한 인간 )이라고 생각함....
이번에 삼국지라이브라고 전략게임이 나오는데 -ㅁ- 요즘 삼국지 게임중에는 가장 기대하고있음.. 전략 게임 너무좋음..ㅎㅎ 장수들도 상당히 많은거같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