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자 인천남자
by 해삼 | 17.08.10 02:20 | 908 hit
가 결혼을 했습니다
(사투리에 얽힌 지인 이야기)

경상도는 "게" 와 "개"의 발음 구분을 못합니다
그래서 "게"는 "끼-"라고 발음해서
멍멍 개와 구별합니다

평소 인천 신랑은 틈만나면
"게" 해봐 "개" 해봐
우히히...
이렇게 늘 아내를 놀렸습니다

어느날 고향에서 친구들을 만난 아내

다짜고짜 친구에게
" 야! 종이하고 볼펜 가 와바라!"
"왜??"
"하이튼 가와바라"
"응! 가왔다!"
"내 부르는 거 적어라"
"...??"
"e의e승 e의2승 2의e승 2의2승!!!"
친구는 정확하게 받아 적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의기양양하게 말했급니다
"봤재!!! 니는 이거 구별할 수 있나??"

그래도 남편은 경상도 말 중에
 "팔 짤리나?"
라는 말이 제일 무섭 답니다
(번역하면: 팔이 닿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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