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자 책 국내 판매중단
by 애플 | 17.04.08 09:43 | 391 hit



 
도 넘은 망언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한 츠츠이 야스타카의 작품 중 일부가 국내에서 판매 중단됐다.

출판사 은행나무는 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월 출간한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 ‘모나드의 영역’과 올해 하반기 출간 예정이었던 소설 ‘여행의 라고스’의 계약 해지를 국내 에이전트 및 일본 저작권사에 통보하고, 국내 온, 오프라인 서점에 유통 중인 도서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행나무 측은 “츠츠이야스타카의 문학적 성취와는 별개로 한·일관계와 역사를 바라보는 작가의 개인적 시각에 크게 실망하였으며, 작가로서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그의 태도와 자질에 대해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느낀다”고 적었다. 
같은날 출판사 북스토리 역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포함한 츠츠이 야스타카의 전 작품을 전국의 모든 서점에서 판매 중지한다고 알렸다. 국내에 출간된 츠츠이 야스타카의 작품은 대부분 북스토리에서 출간됐다.


북스토리 측은 “일본문학을 국내에 소개해온 출판사로서 이번 사태로 인해 독자 여러분들이 받을 충격과 실망에 마음이 아프다. 이런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럽다”며 “상식을 벗어난 작가의 태도를 용납할 수 없기에 해당 작가의 모든 서적의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츠츠이 야스타카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가 또 한국에 간다. 위안부 동상을 용인한 것이 돼버렸다. 그 소녀는 귀여우니까 모두 다 같이 정액을 뿌리고 오자”는 망언을 남겼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가 지난 4일 서울로 복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야스타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파프리카’ ‘일본이외 전부침몰’ ‘도카이도 전쟁’ ‘다다노 교수의 반란’ 등 다수의 작품을 썼다. 동명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파프리카’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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