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힘 돼지갈비 덮밥 껌땀
by 뚜시기2 | 22.02.28 06:33 | 490 hit

반갑습니다 오유 여러분
문머 입니다.
평범한 베트남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평범하게 보낸지 2년 .. 3년.. 코로나가 얼마나 됬죠?
이제는 얼마나 지낫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오늘은 여러분도 아주 잘알고있는
음식을 먹어 보려합니다.
베트남에 사는 저야 뭐.. 너무 자주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뱀 아닙니다. 정신 차리세요.
 
 


 
바로 오늘 먹을 음식은 껌땀입니다  Cơm Tấm
보통 Cơm뒤에  ga나 Trung 등이 붙으면
누구나 닭고기 혹은 계란이 곁들어진 밥이 라는 것 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죠?
 
 


 
Cơm Tấm에서 
Tấm은 도정과정 도중에 깨진쌀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는 여태 돼지갈비만 들어가면 껌땀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깨진쌀이 포인트 였던 것입니다!
 


 
이 깨진쌀 들은 
값어치가 떨어져 매우 저렴해서
베트남의 서민들의 배를 채우기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껌땀! 고마워요!!
 


 
주인 아저씨께서 음료를 바쁘게 준비하십니다.
이 집은 음료수도 정말 많이 나가요.
어떤 음료수가 있는지 살펴보자면
 


 
 
이렇게 5가지 정도의 음료가 주문되어 있습니다.
충분히 어떤 음료인지 이해가 되시죠 ?
 


 
 Dau는 콩으로 만든 음료 정도로 생각하시면되요.
그렇다고 전부 두유는 아닙니다.
두부도 가끔 이렇게 줄여서 표기하니
아앗 이건 두유 ? 하고 시켰다가
튀긴 두부를 맛보실수도 있습니다.
 


 
 
 sua tuoi
신선한 우유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흔히 우리가 먹는 카페 쓰어다의 연유도 sua로 표기합니다.
 


 rau ma 
녹즙입니다.
갑분 녹즙?? ..마셔라 헬스크림..
이 녹즙만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도 있어요.
물론 저는 전문적으로 피해다닙니다.
취향 많이 타는 음료입니다. 
 


chanh day 이거 좋습니다.
패션 푸르츠 쥬스에요 .
굉장히 시고.. 굉장히 십니다.
설탕 안넣고 마시면 너의 눈 코 입이 한점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껌땀 먹을 준비부터 해보겠습니다.
껌땀의 메인소스는 역시 느억맘이죠
 


 
느억맘에 다진 고추도 풀어줍니다.
베트남도 고추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 중 하나에요.
어느 식당을 가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게의 연식을 알수있는 내부
벽면에는 나트랑의 해변이 걸려있네요.
곧 나올 음식 생각에 제 입도 귀에 걸려 있습니다.
간만의 평범한 식사 좋습니다.


 
 
껌 땀 
서 민 의 으 음 식 으으음
나왔습니다. 구성을 살펴 보자면
돼지 갈비 / 소시지 / 돼지껍데기 채(맛 비쥬얼 충격) /반숙란 / 계란찜
깨진쌀밥입니다.
한화로 무려 2.500원 
 
 


 
딱 봐도 쌀이 깨져 있는게 보이죠?
두번 씹을걸 한번만 씹어도 되기에
소화가 잘되고 금방 배고파 집니다.
 


 
이건 소세지인데
우리가 아는 후랑크 뭐 독일식 소세지가 아니구요
피안에 고기랑 야채 같은것을 꽝꽝 뭉쳐서
기름에 튀겨내요.
아니 그럼 그게 소세지 아닌가..? 아무튼..
한입먹으면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의 정수라서
'아 내 혈관이 막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아마 성인 일일 권장 섭취량으로 0.5개 라고 표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집 반숙란을 되게 좋아하는데
계란을 부치지 않고 거의 튀겨내듯 기름에 절여요
집에서 후라이를 하려고 저 만큼 식용유를 쓰면
바다 거북이의 슬픈 표정이 생각 나기 때문에
집에서는 재현하기 힘듭니다.
 


 
숟가락 살인마의 노른자 총공격
 


 
반숙란과 돼지갈비와 
그리고 서민의 깨진쌀
맛이 없을수가 없죠.
 


 
먹다 보면 한 그릇 금방입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반드시 
일반식을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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