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한테 잘해야겠습니다.
by 돼지토끼 | 20.02.27 10:31 | 2,683 hit
작년 12월쯤에, 미세먼지가 걱정이라며,
애들이 있어서 좋은걸 써야한다며,
쌀 때 사둬야 한다며
쿠X에서 KF94 마스크 5개들이를 30개나 주문했길래..
(그러니까 마스크만 150장)


'충동구매도 정도껏 해야지!'라고 버럭하고 한바탕 했었는데,


이 난리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와이프가..
제가 회사에서 야근하는 날은 전화한통 안하고,
꼭 술한잔 찌끄리려는 날에는 일찌감치 전화와서
'안오냐? 혹시 술마시는거 아니냐?'라고 하더니...


아무래도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와이프님에게 잘해야겠습니다.


매일같이 터져나오는 코로나 관련 뉴스와,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어제 와이프가 한마디 했습니다.


"봤냐? 아직도 그게 충동구매냐?"


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던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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