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고장난 인터넷
by 유머토피아 | 20.02.21 07:02 | 3,192 hit
집에 모뎀이 고장났는지 인터넷과 IPTV가 작동하질 않아서 KT에 전화했더니 결국 기사가 방문하기로 접수 되었다. 노트북으로 할 작업도 있고 유투브도 봐야되는데 아무것도 못하니 짜증이 나서

"아 인터넷도 안되고 짜증나~"라고 했더니
옆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던 아들이

"나도 짜증나~"
놀란 나는 "아냐. 안 짜증나. 아빤 괜찮아."
아내 : "ㅎㅎ애들 말 금방 배워."

애 앞에서 말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답답한 나머지 금방 잊어버린 나는..

"아 인터넷도 안되고..."
아들 :"짜증나?"
"헉, 아냐!아냐!!이리와봐. (안아주면서)아빠가 잘못 말했어. 오늘 인터넷 안해도 돼. 내일하면 되지~. 그치?"



애 앞에서 항상 말조심해야겠어요.
추천 0
비추 0

유머게시판 다른 게시글

게시물 더보기

유머게시판 인기 게시글

  1. 최근 주가가 오른 넷마블의 행보2,967
  2. 은근 넷마블거 같아진 일본 원작 IP6,942
  3. 2024년을 휩쓸고 있는 게임사의 "초소형" 기…12,321
  4. 19주년 된 게임 근황.jpg19,768
  5. 나혼렙 게임 유저들의 신박한 이벤트18,377
  6. 전남친 얘기했다 큰일날번한 백창기 와이프27,579
  7. WPL 팀프로 임요환의 빤스런.jpg28,287
  8. 나혼렙 어라이즈 게임 근황.jpg30,045
  9. 나 혼자만 레벨업 K-컬처박람회 개최38,864
  10. 우울할때 보는 윳긴 축구 짤41,196

2024.06.04 11: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