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스압) 호주 시골 대학 캠퍼스에서 생긴 여대생과의 ssul
by 완벽그자체 | 17.04.05 02:39 | 698 hit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와 호주 유학생활 하다 온 20대후반 아재예요
시드니에서 얼버리라는 시골중에 시골로 캠퍼스를 옮기고
생겨난 썰들 풀어볼게욬

글솜씨가 엄서서 음슴체 ㄱ

서론
시골로 가게된 이유까지 좀김..ㅈㅅ

 초중고를 뉴질랜드라는 나라에서 풀냄새와 바다짠내를 맡다가
대학교를 호주로 가게됨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미지의땅에서
어떤 친구를 만날까 연애는 할까 두근두근하며
시드니 월드타워에 짐을 풀고 입학식을 기다리며
무려 8명이나 되는 하우스메이트들과 
매일 술잔치를 벌이며 친해짐 (여자5 남자3) 

내 냉장고 칸을 지정받으며 부랴부랴 엄니가 보내주신
소중한 김치를 채웠지만 
이 하우스메이트라는 새퀴들이 좀 친해졌다고
신의 김치가 내려왔도다 하며
김치볶음밥 볶음김치 두부김치 김치찌개
김치로 할수있는건 다해처먹으며 내김치를 지들 뱃속으로
때려박더라 ㅅㅂ것들 

아무튼 입학전 후 공부라는 단어가 뭐였는지 기억도 못할정도로
놀고먹고즐기며 1학기를 보냄. (엄마 죄송해여ㅠㅠ)

성적이 이건뭐 거의 답도없는 평가표를 받아들고
자괴감에 울부짖다가 크나큰 결심을 내림.

이 시드니라는 외국인많은 한국에서 살다간 (시내에서 얌마!하면 90%돌아봄)
영어고 뭐고 성적이고 뭐고 놀다가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캠퍼스를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보여준뒤
(시드니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며 유학생활 하시는분들
비하하려는게 아닙니다! 제가 의지가 약할뿐..)
 
호주에 얼버리 라는 내륙 지방에 작은 마을로 옮기게 됨. 

가는것도 비행기가 경비행기라 계단타고 올라가서 타는
아주 작은 비행기였는데..
자면서 가다가 착륙할때 일반 비행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진동과 굉음을 내뿜어서 깜짝 놀란 나머지
옆자리에 앉으신 어여쁘신 중년 아저씨손을 깍지까지 끼며 잡고
무의식적으로 워메! 소리질러버림 (진짜 착륙한것도 모르고 날다가 문제      생긴줄 알았음)

아저씨가 륄랙스 하라며 주머니에서 멘토스 하나 꺼내주시는데
리얼 감동 그자체였음ㅋㅋㅋㅋㅋ그아저씨도 내가 손을 갑작스럽게
꽉! 잡으니까 놀래서 들썩한건 안비밀..

비행기에서 내리며 다짐함. 엄마아빠 공부 박세게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어요.라고..

하지만 이땐 몰랐음..
내앞에 펼쳐진  인디아나 존스 뺨치는 어드벤처를..

이제 곧나옴 왜제목에 19 붙었는지. 이왕 읽은거 다읽으셈

얼버리 캠퍼스에 기숙사는 캠퍼스에서 버스타고 10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음. 대체 왜 기숙사?

새로 건축했다며 자랑을 늘어놓는 처음보는 기숙사 반장이
내방을 안내해주고 짐을 품.

 2층구조에 1층에 엄청나게 큰 거실과 부엌 그리고 단체로 식사할 식탁까지 정말이지 완벽한 기숙사였음. 
한가지 맘에걸리는게, 건물자체가 남여 공용에 옆방사람 슬쩍봤는데
에이브릴라빈 전성기 뺨치는 섹시한 여자사람이였음..(히로인1)
 
1층 거실에서 해리포터 영화를 틀어놓고 소파에 자빠져있던 무리들이
내가 생에 처음보는 아시안인가 싶을정도로 호기심많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날 훑음.
(나중에 알고보니 이지역에 온 첫번째 한국인이더라ㅋㅋㅋㅋ우리동네 한국인오셨네~~라면서 지역뉴스사에서 인터뷰나오고 티비에 출연ㅋㅋㅋ)

 방에 짐을 풀고 나오니 뉴패밀리 환영회를 한다며
오늘저녁은 뽜리 쏴리질럿 하면서 다가와 이것저것 물어보며
내 신상을 파악함 나도 그렇게 무뚝뚝하거나 그러지않고
친화력 좋은 찐따라서 금방금방 친해져버림 

우리기숙사에서 파티한다고 소문이났는지
처음보는 아시안이 왔다는 소식에 양옆 뒤 건물에서 좀비들 마냥 다들어오더라
(기숙사 건물이 A부터 H까지 있었음) 
차있는 선배님들이 읍내가서 맥주병과 칵테일 병을 짝으로 들고오시는데
대체 난 왜 시골로 온건가.. 싶더라

외국인들과 술먹어보는게 처음이라 뭔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이해를 못하고있었는데
컵 50개에 맥주 따라놓고 1:1로 하나씩 동시에 마시면서
누가 술쎈지 누가 남자다운지 보여주는 게임을 하더라

난 소주엔 한없이 연약한 남자지만.. 맥주라면.. 시원한 맥주앞에서는
물마시듯 500을 원샷때려버리는 그런 강한남자였음

술쎈놈들 다나와서 나에게 도전을 하지만 먹는대로 소변으로
배출해버리는 괴랄함에 다들 놀라 그 뽜리의 주인공은 본인으로 
마무리 되어갈때쯤

거짓말 안보태고 기숙사에 사는 여대생들이 와서 친한척을 하더라
그중하나가 내손을 끌고 냉장고 앞으로 갔는데 그위에
커다란 박스가 하나있었음
저 박스좀 꺼내달라고 너무높다고해서 영차 하면서 박스를 내려놓는데

?!박스안이 포장된 콘돔으로 꽉차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대체 뭔상황 인지 싶어서
노는거 좋아하는 기숙사 반장한테 도움의 눈빛을 보내니
걸어와서 설명해주는게
기숙사에서 안전하게 하라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거란다 ㅋㅋㅋㅋㅋ

옆에 조그만 박스 하나더있었는데 그것도 내려보니까
뭔 핑크색 포장에 젤리같은거길래 먹는거야? 물어봤더니
러브젤이였음ㅋㅋㅋㅋㅋ

시골이라 그런건지 호주라는 나라가 원래그런건지
진짜 성적으로 개방적이더라.. 개충격먹음

아니 근데 그 예쁜 여대생들이 대체 왜 박스를 내려달라고 하고
보여줬겠음??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살짝 취기가 도는 나는..
박스를 내려달라고 했던 여대생 손을잡고 내방으로 이끌었고..
목선라인과 새하얀 어깨를 쓰다듬으며..


[더보기]








 


 





 
훼이크고, 아무튼 머리속에서 엄청난 혼동이 일어났음.
이게 진짜 ㅅㅅ를 하고싶다고 표현을 한건지.. 아니면 날 놀리려고 하는건지
진짜 구분이 안되더라..
이상황을 어떻게 모면해야 할지 감도 안잡히는 그와중에
내가 얼굴 벌개져서 당황스러워 하니까
깔깔 웃으면서 유알 쏘 큐트 하면서 다시 파티하러 가더라

근데 그와중에 정말 섹시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그 옆방 에이브릴라빈 전성기에 준하는 섹시함을 보유한 여대생이였음.

나와 눈이 마주치고는 휙 가버렸는데 나중에 친해지면서 
정말 재미있고 아찔한 썰들이 생김..

영화에 가끔보면, 여자가 수건만 몸에두른채로 샤워실에서 나오는장면 있잖슴?
그게 거짓된 장면이 아니더라...샤워실까지 남여공용이였음..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스압이 감당이안되므로..
반응이 좋다면.. 2편에 기숙사에서 있었던 각종 썰들 풀겠음..
정말 이야기를 시작하는편이 너무 힘든거같음 ㅠㅠ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여

   
빠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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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ullabi 2017.04.07 20:14
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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