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수십년간 잘못 말하고 있는 게임 용어 TOP6
by 지슈카 | 19.04.26 01:32 | 2,038 hit
6위 유즈맵


유즈맵은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레프트 3의 게임 모드중 하나로
맵 에디터에 존재하는 트리거들을 이용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맵을 뜻합니다.

Korean + English= Konglish
정식 명칭은 "Used map settings"로 정확히 바꾸자면맵 세팅 사용이라고 부르는게 맞지만
한국 유저들은 스타크래프트 직후부터 유즈맵이라고 줄여서 불러왔죠.

5위 너프




캐릭터의 능력치가 하향 조절 되었을때
우리는 너흐당했다는 말을 주로 사용합니다.
너무나도 영어단어같이 들리지만
사실 너프는 아동용 장난감 브랜드 이름입니다.




너프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한 게임은 MMORPG게임인 울티마온라인 입니다.
게임사에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칼의 성능을 대폭 낮춰버리는 하향 패치를 하자
유저들은 바뀐 칼의 성능이 마치 너프 상표의 장난감 칼을 휘두르는 수준이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이 상황에서 너프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된것이죠.

4위 버프


(블소레 용오름 전장)



버프는 위에 설명한 너프와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게임상에서 버프는 일시적으로 능력치를 상승시키는것을 뜻하는데요.
너프와 어감이 비슷해서 뭔가 비슷한 사연을 가졌을것 같지만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ㅋㅋ


버프(Buff)는 원래 근육질 남자를 뜻하는 속어이기도 한데요.
물소 가죽으로 만든 방화복을 착용하는 건장한 체격의 자율 소방대원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경보가 울리면 재빨리 달려가는 소방대원이 마치 좋아하는 가수를 보고 달려가는 팬의 모습같다고 해서
특정한 일에 열광하는 사람 이라는 뜻까지 나오게 된 셈이죠.
에버 퀘스트라 라는 게임에서 버프를 걸어주는 것이 마치 캐릭터를 팬처럼
지지해주는것 같다며 버프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3위 몹


게임내의 몬스터를 칭하는 말이죠?
근데 왜 몬스터인데 몬이 아니라 몹이라고 하는지 궁금했던 분 없으십니까?
몹이라는 단어는 사실 모바일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모바일은 이동하는 움직이는 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단어인데요.
1978년 개발된 머드게임인 머드1에서
게임 내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개체, 즉 NPC들을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줄여서 몹(mob)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지금처럼 널리 퍼졌다고 해요.

2위 쿨타임


한시가 급한 상황에 쿨타임 돌아가는 시간을 기다리는것 만큼 답답한게 있을가 생각이 됩니다.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뜻하는 쿨타임이라는 단어는 사실
쿨다운 이라고 부르는게 정확하다고 합니다.


쿨다운은 열을 내는 제품의 이상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이 냉각되는 동안 사용이 멈추는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밸런스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강력한 기술을 연속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자
이 개념을 도입했고,


국민 게임이었던 스타크래프트에서 이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영어권에서 쿨타임이라고 하면 시원한 시간 이라는 뜻이 되어버린다고 하니
주의해야 할것 같습니다.

1위 리젠


게임에서 몬스터를 죽여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그자리에 다시 나타나죠.
이 현상을 두고 리젠됐다고 말하는데 사실 리젠은 그 의미가 아니라고 합니다.
리젠은 휴식이나 포션 섭취를 통해 HP나 마나가 다시 채워지는것을 뜻하는데
원래 있던 개체가 재생성 되는것은 리스폰이라고 불러야 하죠.
한국에서는 리젠과 리스폰의 구분을 두고 쓰지 않다보니
리스폰이라는 말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리스폰은 FPS게임 등에서 플레이어가 부활하는것을 리스폰이라고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원래 의미와는 달라도 이미 완벽하게 자리를 잡아버린 게임용어들!!
혹시 알고 있으셨던 내용이 있으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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