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10시간 점검을 통해 1.0.3 패치를 적용"

최근 서버 장애로 불편을 겪은 유저를 대상으로 형평성에 맞지 않은 환불 정책과 마케팅 목적을 담은 보상책을 제공하며 게이머들로부터 된서리를 맞은 '디아블로3'가 업데이트로 겜심(心)잡기에 나선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액션 롤플레잉게임 '디아블로3'에서 게임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고 아이템 드랍 방식을 일부 변경 하는 등 게임의 전반적인 밸런스를 조정하는 업데이트를 21일 5시부터 15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디아블로3, 전체 몇% 유저를 위한 환불이고 누구를 위한 보상책인가?(클릭)  

이번 1.0.3 패치에서는 최상위 난이도인 불지옥 2, 3, 4막 몬스터의 공격력이 하향돼 패치 전보다 공략이 수월해지며 기존 불지옥 3,4막에서만 드랍되던 최고급 아이템이 지옥 3,4막과 불지옥 1막에서도 드랍되도록 조정된다. 


캐릭터와 가장 밀접한 변화사항으로는 화살통을 제외하고 무기와 방어구에 붙은 공격 속도의 수치가 기존의 50%로 감소된다.


또, 51레벨 이상 아이템의 수리비가 증가하고 대장장이와 보석세공에 비용이 대폭 감소하며 6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용사나 희귀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얻는 네팔렘의 용기를 5중첩 했을 때 우두머리 몬스터가 드랍하는 희귀아이템의 수가 2개에서 1개로 조정되는 대신 용사와 희귀 몬스터를 처치 시 1개 이상의 희귀아이템을 무조건 드랍하도록 변경도니다. 

그 외, 직업별로 일부 기술과 기술룬이 변경되고 게임 내 산재해 있던 버그가 대폭 수정된다. 

1.0.3 패치는 북미시각으로 19일, 유럽시각으로 20일 각각 아메리카와 유럽서버에 앞서 적용됐고 30여 개의 크고 작은 버그가 발생해 수정 중에 있다. 

※ 관련기사 : 북미 1.0.3 패치 적용 후 30여개 버그 발견 

※ 관련기사 : 1.0.3 패치 노트 전문(클릭) 

한편, 한국이 포함된 디아블로3의 아시아서버는 21일 15시 오픈 예정이며 같은 날 16시에는 경쟁작으로 손꼽히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 오픈베타(공개시범테스트)를 실시한다. 

[이관우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