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디아블로3, 1.0.3 패치 서버점검 실시, 유저들 '이번엔 제시간에?'
by 탱구♡ | 12.06.21 09:33 | 1,829 hit
성난 민심을 달래기 쉽지 않다는 말은 게임에서도 적용된다. 

미국의 게임개발사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디아블로3'는 21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10시간에 걸쳐 게임 패치(1.0.3)를 적용하는 점검을 한다. 

패치 소식이 전해지자 디아블로3 관련 커뮤니티에서 게이머들의 첫 반응은 '과연 서버 점검이 제시간에 완료될까?'하는 의구심부터 내비췄다. 

이와 같은 반응은 수많은 게임 팬들을 보유한 블리자드 본사와 달리 블리자드코리아가 국내에서 디아블로3의 서비스를 진행하며 신뢰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 게이머들은 디아블로3에 대한 평가에서 게임성은 최고 수준이나 서비스는 반대로 최악이라 평한다. 

게이머들이 블리자드코리아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디아블로3의 아시아 서버가 출시 이후 줄곧 서버 장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서비스에만 급급했던 점에서 출발한다. 당시 블리자드코리아는 서버 장애와 관련된 유저들 문의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또, 서버 장애에 대한 해결책으로 서버 증설을 약속하고 관련 공지 없이 국내 게이머를 북미 서버로 우회 접속시켜 접속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한 대신 정작 게이머들은 렉이 심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한 조치가 게임조선 취재결과 밝혀지며 유저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급기야 지난 10일에는 게임 내 아이템 복사가 발생해 연속 21시간이 넘는 장기 서버 점검을 진행하며 유저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줬고 점검을 2시간에서 4시간 단위로 연장하는 등 불확실한 말로 이용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되는 환불 정책과 마케팅 의도만 담은 보상책으로 블리자드코리아는 다시 한번 게이머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이토록 게임성에 대한 후한 평가와 달리 운영 및 서비스로 된서리를 맞고 있는 블리자드코리아는 게임 이슈로 겜심(心)의 회복을 기대하는 눈치지만 기대했던 게임을 즐기기 위해 각종 불편까지 감수해야 했던 생채기 난 유저들의 마음을 치유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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