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디아블로3 흥행돌풍 꺾이나
by ♣서로해♣ | 12.06.17 08:09 | 1,997 hit
[세계일보]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블라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게임 디아블로3가 출시 한 달 만에 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디아블로3는 잦은 접속장애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급기야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달 제재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17 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가 사전에 철저한 준비 없이 단독 게임 시에도 온라인 접속 방식을 도입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디아블로3는 게이머가 영웅 역할을 맡아 악마를 무찌른다는 줄거리의 패키지 게임이다. 패키지 게임은 일정 금액을 주고 게임을 구입한 후 추가 사용료 없이 이용한다.

전작 디아블로2 때는 여러 게이머가 함께 게임을 즐길 때만 인터넷에 접속했지만 디아블로3는 혼자 게임할 때도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이는 전 세계 게이머가 동시에 게임에 나서면서 잦은 접속 지연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동시접속자가 최고 43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라 문제가 크게 불거졌다.

지난달 15일 한국에서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서버가 접속되지 않는 사태가 일어났고, 하루가 멀다하고 접속 지연·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10일부터 11일까지는 거의 하루 가까이 서버 점검으로 인해 접속할 수 없기도 했다. 당시 블리자드는 2∼3시간 동안만 서버를 점검할 것처럼 공지했다가 계속 서버점검 시간을 늘려,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블리자드는 불법 복제와 해킹 프로그램 사용 방지 등을 위해 온라인 접속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버 접속장애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접속 방식의 무리한 도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일 각에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애초에 서버를 너무 적게 설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디아블로3는 인터넷망에 접속해 게임을 해도 추가 이용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서버를 많이 설치하면 할수록 블리자드에는 부담이다. 블리자드는 한국의 서버 용량을 2번에 걸쳐 증설했다고 밝혔을 뿐 몇대의 서버로 몇명의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엄형준 기자 세계일보 & Segye.com
추천 0

댓글 1

simo7 2012.06.17 22:08
드디어 망하나요~~~~~

게임 소식 다른 게시글

게시물 더보기

게임 소식 인기 게시글

  1. 아스달 연대기가 유저들 많네여 인기가 상당…48,884
  2.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컴투스 미디어 쇼…44,799
  3. 메이플 월드 크리에이터 모집 최대 4천만원지원48,339
  4. 파워레인저 올스타즈 재밌습니다48,230
  5. 나이트 크로우에 등장한 거란의 명장 소배압48,022
  6. 서든 어택 영상 뽑아준거 재밌던데43,582
  7. 아도르 수호의 여신 AI 일러스트 이벤트 참여…43,466
  8. 귀여운 고양이 가득한 캣판타지44,956
  9. 니케 글로벌 창작 대회 수상작45,595
  10. 러브앤딥스페이스 출시 전 진행 중인 이벤트 …41,177

2024.07.06 22: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