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블리자드가 출시한 게임 '디아블로3'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액션 롤플레잉게임(RPG) 게임 ‘디아블로3’가 신규 패치를 적용한 뒤 일부 게임 사용자들의 아이템과 머니가 사라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일 디아블로3 제작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의 ‘버그 제보 토론장’에는 최신 패치 이후 오류사항이 발생했다는 일부 게임 사용자들의 문의가 제기됐다.



이날 오전 한 게임 사용자는 “패치 작업 후 모든 아이템과 게임인 골드가 사라졌다”며 “빠른 조치 바란다”고 토론장에 문의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소지하고 있던 아이템 10개 중 3개가 사라졌다”며 복구 요청에 나섰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이번 패치 작업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제기된 문제는 고객지원센터에서 접수를 받아 오류사항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해당 사용자 계정에 오류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 사라진 아이템이나 머니는 복구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지난 달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8시간 동안 디아블로3 1.0.2패치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패치에서는 일부 캐릭터 기술과 게임 내 발생하는 버그 등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