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디아블로3 황금연휴 앞두고 불안고조, 배틀넷 불통 재현될라
by ♣서로해♣ | 12.05.25 07:27 | 1,801 hit

'석가탄신일'이 낀 황금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디아블로3' 게이머들의 시름은 가실줄 모르고 있다. 접속 장애 현상이 여전하고 계정 해킹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아블로3' 접속 장애는 지난 15일 출시 이후 열흘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블리자드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단시간에 몰리며 서버 과부화를 일으켜 발생한 문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디아블로3' 접속 장애에 대한 불만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포털 다음에는 접속 장애에 따른 '디아블로3' 환불 청원까지 올라온 상황. 25일 현재 3000여명이 동참했다.

접속 장애가 이어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까지 '디아블로3'에 개입했다. 하루에 100개가 넘는 '디아블로3' 민원이 들어오자 공정위가 나섰다. 현재 공정위는 블리자드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리검토에 들어갔다. 전자상거래법은 회사가 분쟁이나 불만처리에 필요한 인력 또는 설비 부족을 방치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사태가 확산되자 블리자드측은 지난 24일 '디아블로3' 서버를 추가 증설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서버 증설에는 최소 일주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석가탄신일 황금연휴 기간에는 여전히 '디아블로3' 접속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디아블로3' 해킹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에는 해킹에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블리자드는 이용자가 해킹 피해 사실을 고객센터에 접수할 경우 내부 확인을 거쳐 해킹당하기전 시점으로 복구시켜주고 있다. 하지만 확인 절차와 과정이 느려 게임 이용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게이머는 "해킹 복구 기다리다가 지쳐서 혼자 복구하고 있는데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 빠르다"며 "복구 신청 취소는 어떻게 하느냐"는 문의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블리자드 폴샘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여러 문제들이 '디아블로3'를 이용하는데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전 부서에서 접속 대기 문제 및 게임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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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조소필 2012.05.27 15:29
디아블로 서버엄청막힌다던데 이제는고쳐진건가 빨리고쳐졋으면 하는바람이 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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