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맥스페인3', 한글화 논란은 결국 해프닝
by ♣서로해♣ | 12.05.16 10:49 | 1,751 hit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X박스360용으로 오는 18일 국내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3인칭 슈팅 게임 '맥스페인3'의 한글화 논란이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테이크투아시아 측은 맥스페인3가 영문판으로 출시되며, 현지화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인해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 지화 논란은 올해 초 락스타게임즈 개발자들과 국내 팬들의 팬미팅에서 시작됐다. 비공식으로 진행된 이 팬미팅에서 락스타 측 개발자들은 현지화에 대한 노력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일부 타이틀은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 맥스페인3당 시 기대작 그랜드 셉터 오토5(GTA5)와 맥스페인3 등 여러 게임을 개발 중이었기 때문에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2개의 게임 중 하나 이상이 한글화 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해당 내용은 GTA 팬 카페 등 락스타게임즈 판카페 등이 기재됐다.

특 히 3월 출시 예정작인 맥스페인3의 출시일이 이달로 연기됐고 국내 정식 출시 일이 북미나 유럽,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늦게 발표되는 등 상황이 이어지자 현지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커졌고, 일부 이용자는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드렸다.

여기에 한 국내 게임 유통사가 자사의 페이스북 서비스를 통해 맥스페인3가 한글화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락스타게임즈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테스터를 모집한다는 구인광고를 내면서 현지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테이크투아시아와 유통사인 H2인터렉티브다. 양사 모두 해당 소문에 당황하면서도 일단 현지화 협의를 진행했다. 국내 매체의 질문이나 이용자 질문에 협의 중이라는 답변을 하게 된 배경도 이 때문이다.

실 제로 출시 일주일 전까지 테이크투아시아와 락스타게임즈의 줄다리기는 계속됐다. 관계자는 “최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며 “소문의 시작이 어쨌든 협의조차 안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 지만 맥스페인3의 한글화는 불발됐다. 락스타게임즈 측에서는 시간 및 여건,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현지화 작업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의견을 테이크투아시아 쪽에 전달했다. 본지와 통화를 한 관계자 역시 “한글화는 어렵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 는 “일단 시작이 어떻게 됐든 현지화에 대한 이용자들의 생각과 지사, 유통사 의견을 모두 전달했으나 출시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과 여러 가지 게임 개발 등 부수적인 상황 등으로 인해 현지화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맥스페인3는 매뉴얼만 한글화돼 출시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게임은 2개의 플랫폼으로 오는 18일 출시되며, PC버전은 다음달 1일이다.

최병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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