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게임머 니도 꿈도 홈런!
by ♣서로해♣ | 12.04.09 06:22 | 1,539 hit

구단 창단·저변 확대·유소년 야구단 후원까지

[데일리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야구계가 '게임머 니'의 위력을 톡톡히 실감하고 있다.

최근 야구게임 개발이 붐을 이루면서 구단 창단, 후원 등에서 특수가 발생한 덕분. 특히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진 게임업계가 상대적으로 타겟층이 비슷한 야구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밀월관계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 NC 다이노스·고양 원더스 창단

지난해 제 9구단 다이노스를 창단한 NC소프트는 2013년 1군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미 KBO 가입금 50억 원과 예치금 100억 원 등 프로야구단 관련 비용만 약 200억 원을 투자했다.

그 러나 NC는 프로야구단 창단을 사회적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펀 에브리웨어(Fun Everywhere)'를 실천할 기회로 보고 투자를 지난해보다 더 적극적으로 늘릴 방침. 김택진 구단주는 "야구 자체가 목적인 야구단, 사람들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수 있는 구단, 사회적 약자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구단을 만들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위메이크프라이스 허민 대표는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를 창단했다.

2008 년 네오플을 넥슨에 넘겨 약 3000억 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진 허민 대표는 3년 동안 약 50억 원을 야구단에 투자할 계획. 김성근 전 SK 감독이 이끄는 고양 원더스는 올 시즌 북부리그 팀과 6차전씩 30경기, 남부리그 팀과 3차전씩 18경기 등 총 48경기를 치른다.

■ 롯데 자이언츠·유소년 야구단 후원

2010년부터 3년째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넥슨은 국내서도 롯데 자이언츠를 공식 후원한다.

이에 따라 롯데 선수들은 오른쪽 가슴에 넥슨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후원사 로고가 유니폼 가슴 부위에 노출되는 것은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일. 이 때문에 구체적인 후원 규모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은 자사의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에 롯데 자이언츠의 캐릭터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09년부터 사회인 야구대회를 지원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양준혁야구재단이 성남시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남녀 어린이 약 25명을 모아 출범하는 멘토리야구단을 후원한다.

다문화ㆍ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멘토리야구단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를 일정 정도 부담, 학생들은 아무런 경제적 부담을 지지 않게 할 계획이다.

한 편 2009년과 2010년 프로야구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며 야구에 대한 관심을 크게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받는 CJ E&M 넷마블은 이번엔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을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마구:감독이되자'의 메인 모델로 선정했다.

이 회사 김홍규 대표는 "야구 발전을 위한 후원은 여러가지 준비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전체 발전을 위해 KBO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은 차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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