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하고 한게임이 서비스 예정인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 제공 | 아이덴티티게임즈
NHN 한게임(대표 김상헌)이 2012년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의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를 내세웠다.
한게임은 지난 5일 서울 청담동 MCube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게임 개발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던전스트라이커'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공개했다. 오는 27일 1차 테스트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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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스트라이커는 쿼터뷰 방식의 액션 RPG로 아기자기한 SD캐릭터와 캐주얼 게임의 분위기를 풍기는 필드, 디아블로에서 볼 수 있었던
던전 분위기로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빠른 스피드, 액션성, 쉬운 조작으로 게임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한편, 이번 계약 발표로 한게임과 아이덴티티게임즈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이은상 전 대표가 한게임의 PC게임 총괄 본부장으로 내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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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덴티티게임즈는 지난 2007년 이은상 전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다.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를 개발해 중국과 일본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뒀으며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한 중국의 샨다게임즈가 2010년 100% 지분을 인수해 창립 5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은상 전 대표는 2011년 대표에서 물러났고 조만간 한게임에서 다시 게임 사업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진행과정에 대해 "한게임과 아이덴티티게임즈, 그리고 샨다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어가기 위한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한게임 이상훈 팀장은 "던전스트라이커에 대한 계약은 이미 지난해 12월 결정된 것이고 이은상 전 대표의 한게임 근무는 이후 결정된 문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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