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오는 10일부터 북미 유럽 이용자를 대상으로 길드워2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런 가운데 길드워2의 정식 출시일이 오는 6월이란 소문이 확산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북미 게임 개발 자회사 아레나넷이 제작 중인 길드워2의 사전 예약 판매를 오는 10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2는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북미의 유명 게임웹진 MMORPG.com에게 ‘2012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또 이 게임은 해외 주요 게임 행사를 통해 현지 언론에게 ‘전례 없는 혁신적(unprecedented innovative)’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 길드워2 한정판길 드워2의 예약판매는 3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일반판(Standard Edition), 디지털 디럭스판(Digital Deluxe Edition), 한정판(Collector’s Edition)이다. 한정판은 게임 DVD와 함께 길드워2 모형인형(피규어), 사운드트랙 CD, 게임 아이템 등이 포함된 패키지다.

특히 북미 유럽 이용자 중 일부는 길드워2가 이르면 오는 6월 정식 출시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독일 아마존 등 인터넷 쇼핑몰에 길드워2가 6월 30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기재된 것.

일 각은 길드워2의 테스트가 올해 5~6차례 진행된다고 알려진 만큼 6월 출시설에 힘을 실었을 정도. 길드워2의 테스트는 올해 2차례 진행됐고 앞으로 매달 3~4차례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이르면 6월에서 7월 사이 해당 제품이 정식 출시 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한 업계관계자는 “길드워2가 오는 10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 정식 출시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게임은 북미 사전 예약 판매 이후 두 달 뒤에 정식 출시됐다. 길드워2도 비슷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더불어 길드워2의 제품을 미리 구매한 이용자는 베타테스트 참여 혜택과 정식 출시 3일전 게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헤드스타트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도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