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2~3년 전 불었던 웹게임 열풍이 또 한번 예고되고 있다. 웹게임은 다른 게임과는 달리 별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장시간 투자하지 않아도 비교적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는 삼국지뿐 아니라 SF, 해상 무역 등 다양한 소재와 배경을 한 신작 게임들의 출시로 웹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다시 한번 웹게임 바람을 몰고 올 그 주역들을 미리 만나보자.

▲ 웹게임의 새로운 소재 '은하대전', '무역왕'을 주목하라!

무 협 소재 주류의 웹게임 시장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게임이 나타났다. 바로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하고 있는 '은하대전'이다. '은하대전'은 플래시 기반의 SF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다양한 퀘스트 및 튜토리얼을 통해 웹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보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함의 특성과 사령관의 스킬, 전함 배열들의 조합에 따라 자신만의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해 웹게임 마니아 역시 재미있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9일 공개서비스(OBT) 예정인 '은하대전'을 통해 우주공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즐겨보자.

‘해상 무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동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웹게임도 등장했다. 엠게임이 서비스하고 있는 항해 무역 웹게임 '무역왕'은 지난 2월 24일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저들은 15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베네치아 공화국, 오스만 제국, 에스파냐 등 6개 국가 58개 도시를 바다를 통해 누비며 항로를 개척하며 지사를 세우고 무역, 전투, 생산, 정치외교 등의 활동을 펼치며 무역과 탐험을 할 수 있다.

▲ “안전하게 간다” 삼국지 소재 다룬 '쾌걸삼국지' '전장'도 오픈!

삼 국지 소재 웹게임은 올해도 잇달아 선을 보였다. 2월 23일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한 '쾌걸삼국지'는 중국 삼국지를 배경으로, 삼국지에서 활약하던 명장을 고용하여 성장시키고 적군에 따라, 전략적 병력 배치와 진법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RPG의 캐릭터 육성을 바탕으로 던전에 따라 전술을 구사하는 전략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으며, 영토시스템에서 농작, 군마 사육, 해상약탈 등 시뮬레이션 게임의 콘텐츠도 들어있다.

중국 항주빙천과기유한공사가 개발하고 취유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웹게임 '전장'도 3월 13일 공개 서비스(OBT)를 시작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삼은 '전장'은 웹 브라우저에서 즐기는 턴제 전략 RPG다. 유저들은 원작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장을 수집하고 전투 및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명장 수집과 조합 등 전략 게임의 재미와 함께 필드 자동전투 시스템 등 웹게임의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열혈강호W' '묵혼' 등도 출동 준비!

엠 게임이 서비스하는 무협 웹게임 '열혈강호W'도 지난 3월 8일부터 12일까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열혈강호W'는 중국의 개발사 뚱팡싼요(方三友)에서 개발한 웹게임으로 원작 만화와 온라인 게임과는 또 다른 무협의 세계를 구현하고 있으며, 몬스터 사냥 이외 결투장 및 공성전, 던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본인 캐릭터 이외 영웅 소환 및 다양한 강화 시스템을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쿤룬 코리아가 만든 신작 웹게임 '묵혼'도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완료했다. '묵혼'은 천하통일을 꿈꾸는 진, 초, 한나라 삼국의 대립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서 펼쳐지는 꿈과 야망, 전쟁 등을 담아낸 초한지 시대적 배경의 웹 MMORPG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파티플레이 ▲PK모드 ▲퀘스트 등의 콘텐츠 요소와 서버 안정성을 집중 점검 했다. 쉬운 조작법과 통쾌한 액션 및 스킬 사용 등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묵혼'은 지난 13일부터 사전 공개 서비스(Pre-OBT)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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