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인이 협력해 좀비로 가득한 라쿤시티에서 생존한다는 내용을 다룬 캡콤의 3인칭 슈팅 게임(TPS) ‘바이오 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이하 바하 ORC)가 23일 출시된다.

바 이오하자드 시리즈 중 명작으로 손꼽히는 바이오하자드2의 주 무대였던 라쿤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게임은 생존자를 말살하기 위한 엄브렐러사의 특수부대와 이를 막기 위한 미국정부의 특수부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수많은 좀비의 대결을 그렸다.

게 임은 사상최대의 화학테러인 T바이러스 유출 증거를 막기 위해 엄브렐러사의 특수부대 U.S.S가 라쿤시티에 투입되면서 시작된다. 우연히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레온을 암살하기 위해 U.S.S가 나서지만 그를 통해 진실을 찾으려는 미국 정부 특수부대가 반격에 나서면서 사태는 더욱 확산돼 간다.

▲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바 하 ORC는 온라인 협력 모드를 이용해 최대 4인이 함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성과에 따라 무기를 개조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구매해 전투에 사용할 수 있다. 협력 외에도 대결 모드 등도 존재하며, 바이오하자드2에서 나왔던 다양한 적들을 새로워진 그래픽으로 만날 수 있다.

액션도 다양해졌다. 가까이 다가온 좀비를 잡아 적의 총격을 막는 방패로 삼거나, 엄폐물을 활용해 적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다. 적을 출혈시켜 ‘피 냄새’로 좀비를 유도하는 식의 전략적인 공격도 가능해 기존 TPS에서는 없던 색다른 재미가 존재한다.

이 게임은 오는 23일 국내 정식 출시되며,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X박스360 등 2가지 플랫폼으로 나온다. PC버전은 미정이며, 예약판매는 15일 진행된다.

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