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터뷰] 넥슨 강승한 온라인팀장, 온라인 게임 버금가는 명품 스마트 게임 만든다
by 웃기지마 | 12.02.25 04:12 | 1,982 hit
지난 해부터 국내 스마트 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기존의 모바일 게임 업체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을 주로 개발하던 대형 업체들도 이쪽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하지만 넥슨은 타 대형 온라인 게임 업체들과 달리 피처폰 시절부터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선보여 왔기에, 지난 해 1월 국내 최초의 크로스 플랫폼 SNG '2012 서울'을 출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에도 넥슨은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카트라이더 러쉬'와 '메이플스토리' 시리즈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국내외 오픈 마켓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SD삼국지', '제국 온라인' 같은 해외 인기 게임들을 퍼블리싱하여 국내에 선보이기도 했다.
SD삼국지는 일본 원업(ONE-UP)사의 SNG로 웹과 스마트폰 간의 연동은 물론, 지속적인 장수카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현재 누적 가입자 수 40만명을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또 제국 온라인은 홍콩 개발사 라쿠가 개발한 스마트 플랫폼용 MMORPG로 지난 해 상반기 글로벌 앱스토어에 런칭되면서 현재 1000만 이상의 유저를 거느린 거대 MMORPG로 자리매김 했다.
 

트레이딩카드와 웹게임의 절묘한 조합 SD삼국지
 
넥슨 사업실 온라인팀 강승한 팀장은 이 두 게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지난 해 말부터 대형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스마트 게임 시장에 뛰어들긴 했으나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해외보다 1-2년 정도 뒤쳐진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도 준비하고 있는 개발 업체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넥슨은 넥슨모바일 시절부터 다양한 스마트 게임들을 선보였으나, 자체 개발만으로 단기간에 양질의 게임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해외에서 이미 검증 받은 게임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넥슨 온라인팀 강승한 팀장
 
또, 해외 유명 게임이라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일례로 SD삼국지 일본어 버전의 경우 특정 시간 동안 다른 유저의 성을 공격 할 수 없는 등 제약이 심했는데 이 상태로 국내에 나왔다면 지금과 같은 좋은 반응은 얻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것. 그래서 국내 유저들의 성향에 맞게 이런 부분은 완화 시켰고, 인터페이스도 국내 성향에 맞춰 변경 했다고 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 버전만의 특별 카드도 준비한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법하다. SD삼국지는 현재 스마트폰 웹페이지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보다 스마트폰에 최적화시킨 별도의 앱이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T스토어로 출시된 제국 온라인의 경우에는 19세 이용가로 심의를 받은데다 지원하는 기기가 적어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강 팀장은 현재 국내 심의 상 맞지 않은 부분이 개선된 12세 버전이 심의를 완료했고, 이 버전은 3월 중 국내 이통 3사를 필두로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 등으로 모두 출시하여 이기종 간 크로스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부분이 모두 해결된 후에는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신규 직업 및 컨텐츠가 꾸준히 업데이트 될 예정이고, 이 외에도 국내 유저들만을 위한 퀘스트나 NPC, 코스튬 등이 마련 될 계획이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제국 온라인
 
강 팀장은 제국 온라인이 넥슨의 스마트 게임으로는 과도기에 해당한다고 언급하며, 온라인 게임을 전담했던 7인의 서비스팀이 SD삼국지에 이어 제국 온라인에도 본격적으로 투입 되어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느끼지 못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꾀할 것이고, 고성능 서버와 전문 기술자 배치 등 자원을 투입해 게임 서비스와 품질 개선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제국 온라인이 예상치도 못한 19세 등급을 받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발생, 초반에 제대로 된 전개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넥슨은 제국 온라인 외에도 남자들의 로망인 메카닉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탱크대전게임 '스페이스 탱크 온라인'을 선보이기 위해 밸런스 등을 조절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을 예정 중인 게임에 5-10개 이상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들 게임은 보다 완벽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내부 QA와 품질 개선 등으로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니 기대 해봐도 좋을 것이다.
 
끝으로 강 팀장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한 번 팔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꾸준한 컨텐츠 공급과 좋은 서비스로 모든 유저들이 만족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현재 제국 온라인을 꾸준히 즐겨주시는 유저들에게 양질의 컨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BnB의 연장선 상에 있는 스페이스 탱크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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