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포트리스2 유무선 연동으로 부활 기지개
by ♣서로해♣ | 12.02.15 12:10 | 1,796 hit


▲포트리스2 레드 모바일버전

원조 국민게임 '포트리스2'가 10년만에 스마트 시장에서 서서히 부활하고 있다.
포트리스2는 CCR(대표 윤석호)이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해 2002년 1400만명의 회원을 기록했다. 당시 원조 국민게임으로 불리며 한국 온라인게임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탱크 캐릭터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용 환경 등으로 여성들에게 온라인 게임을 전파하는데 첨병 역할을 했다. 2D 그래픽 방식으로 낮은 PC 그래픽 사양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했고, 턴방식으로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게임운영이 가능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급성장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러한 게임이 스마트 시대에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 LG U+를 통해 포트리스2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포트리스2 레드'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트리스2 레드 모바일 버전 게임장면

지금까지의 분위기는 성공적이다. 특히 포트리스2 레드가 출시 당시 네트워크 환경때문에 LTE폰인 '삼성 갤럭시 S2 LTE HD'와 '옵티머스 LTE HD'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현재도 일부 LTE폰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벌써 37만 여건에 이르는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CCR 측은 "LGU+에서 출시되는 LTE 단말기에 기본으로 탑재돼 별도 다운로드없이 포트리스2 레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상당부분 도움을 받기는 했다"며 "하지만 LG LTE 서비스 이용자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한정된 상황에서 서비스 시작 이후 신규 가입자가 40만명에 이르는 등 기존 포트리스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게이머들의 참여가 뜨거운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포트리스2 레드 모바일 버전이 PC와 연동이 돼 유선과 무선의 결합된 게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트리스2가 기본적으로 저 해상도에서 플레이가 가능해 모바일 폰의 해상도면 충분히 PC 환경과 비슷하게 그래픽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조작도 간편해 PC버전이나 모바일 버전이나 비슷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유무선 연동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었다.
CCR 윤석호 대표는 "2000년대 초반 포트리스가 인기를 얻었던 당시 제한된 PC 하드웨어.네트워크 환경과 현재 모바일시장에서 하드웨어 네트워크 환경이 비슷한 면이 많다"며 "저해상도의 캐주얼 게임이고 턴방식으로 게임이 이뤄져 동기화도 상대적으로 쉬워 LTE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무선 연동이 완벽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포트리스2 레드 이용자들은 게임이 갑자기 멈추는 것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고 있다.
이에 대해 CCR 정진영 과장은 "과거 유선 네트워크가 불안정해 게임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듯이 LTE 망이 전국적으로 완비된 상황도 아니고 불안정해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네트워크 환경이 안정화 되면 더욱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향후 무선망이 안정되면 3G망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포트리스2를 내놓을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김진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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