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게임업계가 마케팅에 들어갔다. 사실상의 겨울시즌 마지막 특수를 잡기 위한 경쟁이다. 연인은 물론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수 진행된다. 각종 상품권과 아이템으로 게이머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운영 중인 게임포털 피망(http://www.pmang.com)에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대거 진행한다.


우선 ‘피파온라인2’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이용자가 하루 한번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요일별 캐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밸런타인 패키지 4종 아이템 판매는 물론 구매 금액에 따라 보너스 아이템과 게임 머니를 제공하는 ‘스페셜 리워드’도 진행된다.

피망 캐주얼게임 ‘퍼즐버블 온라인’은 27일까지 커플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가 게임 내 상점에서 반지아이템을 구입해 친구와 커플을 맺으면 남녀 이용자 모두에게 ‘고글 스키복 30일권’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aion.plaync.co.kr)에서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까지 이어지는 이벤트 ‘커플당 vs 솔로당 대격돌’을 실시한다. 아이온의 모든 이용자가 ‘커플당’과 ‘솔로당’ 중 자신의 진영을 선택, 각 진영의 콘셉트에 맞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이 지급되며 임무 수행 중에 각 진영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내달 14일에 커플로 남을지, 솔로로 남을지 결정하는 이벤트다. 선택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오는 22일까지 ‘트릭스터’(trickster.gametree.co.kr)에서 게임 속 커플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 게임 내에서 커플이 되거나 결혼을 하면 특별 아이템을 제공한다. 솔로인 게이머를 배려해 2월 14일에 접속한 게이머 전원에게는 '장인의 불꽃' 아이템이 제공된다. 또한 밸런타인데이 당일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스위트 타임으로 게임 운영자가 주최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엠게임은 오는 15일까지 ‘열혈강호 온라인’(http://yulgang.mgame.com)에서 몬스터 사냥 후 획득한 검은 과자 조각을 화련홍 캐릭터(NPC)에게 가져가면 게임 내 커플은 달달한 검은 과자 아이템을, 솔로는 씁쓸한 검은 과자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자 아이템을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급별 경험치 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컴투스(www.com2us.com)는 오는 13일 스마트폰용 소셜게임 ‘타이니팜’에서 밸런타인데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펭귄’을 포함한 ‘발렌타인 토끼’, ‘발렌타인 조랑말’ 등 이색적인 동물이 추가하고 ‘초콜릿’ 작물을 선보이는 등 시즌 분위기로 게임을 꾸민다.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추첨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게임 속 ‘벨(bell)’ 캐시아이템 지급 이벤트도 벌인다.

<이대호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