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作 3色 각기 다른 장르 게임 속 ‘위치기반서비스’

"위치기반서비스가 뭐길래"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이용한 다양한 모바일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위치기반서비스란 이동통신망이나 위치항법장치(GPS) 등을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네비게이션을 비롯한 물품 위치 추적, 소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양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게임과 결합해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소셜 트레져'와 '아이엔젤', '리듬스캔들' 등 3개의 게임 역시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자가 접속한 지역의 보물을 찾거나 주변에 있는 다른 이용자와 대화 또는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것.    

전혀 다른 세 장르의 게임속에서 위치기반시스템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자.

▶ 보물도 찾고 인연도 찾고, 일석이조 '소셜트레져'

에이팀이 개발한 소셜트레져는 '보물찾기'를 기본으로 특별한 사원이나 유적지, 던전이 아닌 자신이 위치한 실제 지역에서 진행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G)게임이다.

▲ 탐사를 진행하는 모습, 최대 4개에서 최소 0개의 보물을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해, 게임을 실행하면 유저가 접속한 주변 지도가 표시되고 그곳에서 '탐사'작업을 실시하게 돼, 실제로 자신이 보물을 찾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


▲ 주변에 있는 유저들을 자동으로 검색해 지도 및 리스트로 알려준다.

또,  주변에 접속하고 있는 유저들을 자동으로 검색,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선물의 경우 자신이 조합해야하는 아이템의 재료부터, 보석, 완성 아이템까지 모든 종류가 가능해, 효율적인 게임진행을 위해선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필수다.

이와같은 이유로 서로 선물도 주고 받고 게임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다보면, 자신의 집이나 회사, 학교 등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다.

▶ 천사가 가져다 주는 '편지'를 받아보세요

창세기전과 포리프를 개발한 소프트맥스의 소셜네트워크 게임인 '아이엔젤'은 12명의 천사 중 유저가 원하는 천사를 선택해 키워나가는 육성시물레이션 게임이다.

▲ 주변에 있는 유저들이 보내는 편지를 통해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이 게임은 3D 합성 기술을 이용해 주변의 모습과 자신의 천사에 모습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편지'를 통해 소통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주변에 있는 유저들이 보내는 편지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이 편지를 통해 친구로 등록할 수 있다.

또, 체크인 기능을 통해 자신이 현재 있는 장소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 맛집이나 볼거리 등 다양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 이 지역의 리듬액션 최강자를 가려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리듬스캔들'은 흥겨운 비트에 맞춰 떨어지는 아이콘을 터치하면 자신의 아바타가 멋진 댄스를 선보이는 리듬액션 게임으로, 현재 포커스그룹테스트를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좌측부터 리듬액션게임 스크린샷, 채팅서비스 스크린샷

이 게임은 스마트폰 리듬액션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한 대전모드를 제공해, 주변에 있는 다른 유저들과 최대 4인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친구들과 한 장소에 모여 함께 플레이하거나 모르는 사람들과 대전을 치룰 수 있어 리듬액션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아바타 채팅과 친구 위치 추적 기능을 제공해 언제든 친구와 대화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한다.

 [정기쁨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