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공부하고 기부하고...기능성 게임을 아시나요?
by ♣서로해♣ | 12.02.08 11:04 | 2,024 hit

[머니투데이 김상희,조성훈 기자][[긴급점검/게임, 학교폭력 주범인가]교육+게임 접목 늘어]



"넌 아직도 머리띠 둘러매고 책상에서 끙끙거리며 공부하니? 난 게임으로 즐기면서 재미있게 공부한다!"



게임을 시간 때우기를 위한 부정적 놀이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최근에는 교육분야에 이를 접목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사례도 적지않다. 게임을 즐기면서 공부하고 토론하는 일석이조의 기능성 게임이 그것이다.



대표적인 게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잉글리시'다. 이용자들이 1대1로 대화하면서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하고 학습 성과를 놓고 온라인상의 친구들과 경쟁하는 방식이다. 방장과 대전 참가자 두 명이 선택한 문장을 한 번씩 말하면서 상대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쪽이 승리한다. 또 악당 애벌레가 가리키는 단어를 정해진 시간 내에 답해야 물리칠 수 있다. 학습을 통해 얻은 포인트로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학습효과도 검증 받았다. 온라인 기능성 게임 최초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이러닝(E-Learning)' 품질인증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굿소프트웨어인증(Good Software)'을 획득했다.



지난해 '2011 게임대상'에서 기능성 게임상을 수상한 JCE의 '나누별이야기'도 주목할 만하다.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개발을 지원한 나누별 이야기는 한반도 분단과 DMZ(비무장지대), 환경을 소재로 한 웹기반 어드벤처 게임이다.



두개의 나라로 분리 된 가상의 행성 '나누별'에 불시착한 외계인 연인의 스토리를 통해 한반도 분단현실을 은유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일수 있지만 친근한 동화풍 일러스트와 흥미진진한 진행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자연스런 토론을 이끌어내는 등 게임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이다. 지난해 프랑스와 미국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에 출품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모바일 학습 게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등 자투리 시간에 유용하다.

넥스트앱스의 '보카 패밀리'는 '애빙하우스 망각 이론'에 근거해 제작된 게임이다. 화면에 영어 단어나 숙어가 나온 뒤에 풍선으로 맞는 한글 해석을 찾아 터트리는 게임이다. 잘못된 해석을 터치할 경우에는 왼쪽 아래 있는 라이프가 줄어들게 된다.



게임을 통해 공부는 물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게임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영어단어, 연산기초, 국가, 화학, 문학 등 15개 카테고리의 퀴즈 게임을 풀 수 있는 교육용 게임 '프리라이스'를 내놨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10톨의 쌀알을 적립하고 후원 기업을 통해 실제 '쌀'을 기부한다.













김상희,조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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