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아키에이지 공성전' 본 러 게이머, ˝차세대 MMORPG가 왔다!˝
by ♣서로해♣ | 12.02.07 11:07 | 1,805 hit
˝차세대 MMORPG가 왔다!˝…'아키에이지' 해외 반응 뜨거워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이 개발중인 MMORPG '아키에이지'는 '길드워2', '블레이드앤소울'과 함께 북미, 유럽 등 국가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그 중 러시아 매체인 메일닷루에서는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과 '아키에이지'가 2012년 런칭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에서 보도한 '아키에이지' 4차 CBT 소식에는 "그래픽이 내 마음에 쏙 든다",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가장 유망한 게임" 등 호평이 달렸다.

△'아키에이지' 4차 CBT 보도, 자국 서비스 게임만큼 반응 나타나

엑스엘게임즈 측에서는 '아키에이지'가 해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 해외 게이머들도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정식으로 초청했다. 그래서인지 4차 CBT에서는 러시아의 게임 커뮤니티들도 '아키에이지'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 팬사이트에서는 러시아에 '아키에이지' 출시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게임 업데이트 소식부터 게임 가이드까지 국내만큼 상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 글도 모두 현지화되어 올라온다. 특히 세계관과 PK, 전쟁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난다.

이 중 'goha'라는 게임포럼사이트에서는 취재진 일동이 CBT에 활발히 참여해 유저들 사이에서도 유명인사가 됐다. 'goha'에서 만든 원정대에는 러시아인 뿐 아니라 영어권의 다른 국가 유저들도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의 한 '아키에이지' 팬사이트, 꾸준히 테스트 소식이 올라온다

'goha' 원정대원들은 테스트 클라이언트의 언어장벽도 꿋꿋이 이겨내며 한국 유저들 못지 않게 각종 콘텐츠들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4차 CBT의 신규 지역인 '원대륙'에 가면 그들이 단체로 나무에 줄 물이나 집을 지을 목재를 실어 나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주 : '아키에이지'에서는 유저가 집을 직접 지을 수 있다. 나무를 심고 물을 주어 일정 시간 재배한 후 벌목해 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들의 콘텐츠 이해도가 어느 수준인가 하면, 유저들을 이유 없이 죽이고선(일명 '막피') 혈흔을 '청소도구' 아이템으로 지우는 철두철미함까지 보여줄 정도다.(주 : '아키에이지'에서는 자신을 죽인 상대를 '혈흔'으로 신고할 수 있다. 100번 신고된 캐릭터는 일정 기간 게임 내 감옥에 수감된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악명 높은 그들의 활약상(?)이 뜬다

최근 'goha' 일동은 한국 유저들의 원정대인 '토끼원정대'에 들어가 직접 공성전의 수성에 참가하기도 했다. 유저 원정대끼리 펼치는 영지 쟁탈전인 '공성전'은 한정된 수의 유저들만이 참여 가능한 시스템이지만, 여기에 외국인들이 대거 참전하게 된 것.

'goha' 일동이 자신의 원정대를 임시 해체하고 '토끼원정대'에 들어가 직접 수성을 치른 이유는 러시아에 공성전에 관한 소식을 전하기 위한 취재를 위해서였다. 언어 장벽 탓에 '통제불능'인 동맹을 맺을 만큼 관심을 보인 이유는 러시아 게이머들이 PK 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 '아키에이지' 공성전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oha'에서 올린 '아키에이지' 공성전 영상

우여곡절 끝에 그들이 입수한 공성전 영상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러시아 게이머들은 "우와! 차세대 MMORPG가 왔다!" "음향이 만족스럽다" "이것은 크라이엔진3로 만든 MMORPG의 미래다" "이것이 크라이엔진3로 제작된 다음 세대의 MMORPG다" "근 9년간 봐온 신작 중 가장 훌륭한 게임이다" "공성전도 멋지지만 제작 콘텐츠에 더 관심이 간다" "здорово!(끝내준다!)" 등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 "'쉐도우베인'이 생각나는 멋진 공성 장면" "'울티마온라인' 같은 스킬 체계를 보고 싶어하는 게이머로서, 내가 볼 때 '아키에이지'의 시스템은 '리프트'처럼 광범위하지만 독특한 것 같다"며 전략이나 자유도를 중시한 특정 게임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긍정적인 게이머들의 반응만큼 업계에서도 '아키에이지'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키에이지'는 'goha'에서 '2011년 가장 기대되는 MMORPG'를, 이탈리아 게임웹진 MMORPG이탈리아에서 '2012 가장 기대되는 게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goha 수상 이미지

4차 CBT가 한 달 남은 시점, 엑스엘게임즈는 엔드콘텐츠에 속하는 공성전과 레이드 콘텐츠를 속속 공개하며 '아키에이지'의 대략적인 큰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한정된 콘텐츠로 진행되는 80일간의 긴 여정 속에 국내 유저들은 콘텐츠 부족에 목말라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는 고무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한국 게이머들도 마찬가지지만 해외 테스터들은 '아키에이지'의 가능성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글로벌 프로젝트로 출발한 게임인 만큼 해외에서도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 서비스가 확정된 상태다.


'아키에이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소식은 아키에이지 게임조선(http://archeage.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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