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미징과 게임에서 넘버원 포지션 확립을 목표로 한다.
 
4월 1일자로 소니 그룹 CEO 취임이 확정된 신임 사장 히라이 카즈오는 새로운 경영 체제를 설명하기 위해 열린 기자 회견장에서 이와 같이 선언하며, "PS3, PSP, PS 비타 3종의 게임기로 이익에 공헌하여, 그 자산을 모바일 사업에 투입한다"는 구상을 표명했다. 아울러 향후 소니의 코어 사업은 '디지털 이미징, 게임, 모바일, 그리고 메디컬 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어 사업의 강화 사례로 든 새로운 모바일 상품과 관련해선 '안드로이드라고 하는 공통의 OS 속에서 차별화를 위하여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의 화상 처리나 신호 처리 기술을 투입한다'고 언급하고,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S 비타도 소니 그룹에 있어 모바일 전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이다. 타사에는 없는 모바일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앞에는 험난한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다. 2012년 3월기 4기 연속 적자를 확정지은 TV 사업, 태국 홍수, 선진국 시장 악화, 엔고 등의 요인은 물론이고, 게임 부문에서도 지난 3개월(10월-12월) 간 PS3만이 하드웨어 650만대(전년동기대비 20만대 증가), 소프트웨어 2880만개(860만개 증가)의 성과를 기록했을 뿐, PSP는 하드웨어 240만대(전년동기 360만대), 소프트웨어 1140만개(1650만개), PS2도 각각 90만대(210만대)와 250만개(530만개)에 머물면서, 게임과 TV, 카메라, 오디오 등이 속한 컨슈머 프로덕트 & 서비스 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같은 기간의 635억엔에서 857억엔으로 적자폭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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