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장으로 선출된 RF온라인 이용자가 게임캐시와 현찰 등으로 월급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것. 이 가운데 최근 확장팩을 추가한 RF온라인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족장이벤트로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CR(대표 윤석호)는 자사에서 개발 서비스 중인 RF온라인의 확장팩 V1.5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RF온라인의 확장팩 V1.5는 기존 RF온라인의 장점이었던 액션, 전쟁, 배틀던전 등의 콘텐츠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빠르고 방대해진 액션을 전쟁, 사냥, 리그전 등의 새로운 콘텐츠가 담겨진 것이 특징이다.

확장팩의 주요 내용은 ▲빠른 성장 시스템 ▲다양한 인챈트 시스템 ▲새로운 PVP 시스템 ▲족장 시스템 개선 등으로 요약된다.

▲ 새로운 확장팩을 적용한 RF온라인.빠른 성장 시스템은 하루에 2시간씩만 RF온라인을 즐겨도 1개월이면 만레벨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를 낮췄다. 또한 무기의 데미지만 올리는 인챈트가 아닌 다양한 인챈트 시스템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끔 변화됐다.

여기에 서버내에서의 타종족과의 전투 방식을 벗어나 전 서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종족과의 경쟁이 아닌 서버와의 경쟁, 그리고 국가 대 국가와의 경쟁까지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족장 시스템은 길드는 군단, 길드 마스터는 군단장, 의원회는 군단 의원회로 명칭부터 변경된다. 족장은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의 길드 마스터로 선출되며 임기기간 동안 기사단 임명 및 해임을 할 수 있다. 족장진 선출은 길드 마스터의 고유의 권한이다.

▲ RF온라인 족장지원제 시즌2.이와 함께 회사 측은 확장팩 업데이트를 기념해 족장지원제 시즌2를 진행한다. 족장지원제 시즌2는 지난 족장지원제와 다르게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족장지원제란 게임 내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의 3종족이 일주일에 한번씩 펼쳐지는 공성전을 통해서 선출된 종족의 최고자리인 족장에게 주단위 월급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족장 선출 방식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공성전을 통해 선발된다. 공성을 신청한 길드가 공격을 진행하고 전주 족장이 소속된 길드가 방어를 담당, 각종 장애물 및 방어측을 뚫고 공격을 진행하여 최종 탑을 파괴하면 공성에 성공하게 된다. 이 때 마지막으로 탑을 타격한 길드의 마스터가 족장으로 선출된다.

족장지원제 시즌2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되며 매주 현금50만 원과 100만GV Cash(게임캐시)가 지급된다.

또 10주차부터 족장을 연임하게 되면 10주차 300만 GV Cash, 15주차 500만 GV Cash, 20주차 1천만 GV Cash가 지급된다. 특히 최다 24주간 연속으로 족장에 연임되면 2천530만원, K9 자동차, 1년 무료 세차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시장은 RF온라인이 확장팩과 족장이벤트 시즌2로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한 상태다. MMORPG 장르의 게임이 MMOPS로 새옷을 갈아입은 만큼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MMOPS란 MMORPG의 한계를 탈피하고 FPS와 TPS 모드를 융합한 새로운 게임 장르다.

CCR 사업부 강성찬 차장은 “RF온라인에서의 족장은 꼭 필요한 존재다. 족장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자는 뜻에서 족장지원제를 부활시켰다”면서 “족장지원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그 규모와 지원 방향은 더욱 다양하게 바뀔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