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 가이거즈 시스템 강화 등 감성RPG로 회귀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블러드아니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게임명을 '프리우스온라인'으로 재변경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2008년 차가운 감성 MMORPG를 컨셉으로 첫 선을 보인 '프리우스 온라인'은 2010년 경쟁적 전투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게임명을'블러드아니마'라고 변경한 바 있다. 하지만 넷마블 측에서는 캐릭터의 분신 아니마, 거대병기 가이거즈 등 게임 내 핵심 컨텐츠를 다양하게 확대하기 위해 다시 '프리우스온라인'으로 변경한 것.

 

넷마블은 게임명 변경과 함께 올해 상반기에 대규모 업데이트 '변화의 물결'도 진행한다. '변화의 물결'은 ▲대규모 던전 ▲뉴아니마 시스템 ▲듀얼클래스(복수직업) 시스템 ▲가이거즈 확장 ▲ 최고레벨 상향 등 총 5단계로 구성되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그 첫 단계로 게임 내 최초 12~18인의 플레이가 가능한 아페치움을 공개했다. 아페치움은 최고 난이도로 구성된 레이드 던전의 하나로, 기존의 던전이 한 그룹으로 공략이 가능한데 반해 아페치움은 여러 그룹으로 구성된 원정대로만 공략할 수 있다.

 

일반 던전에 비해 난이도는 높지만 클리어 시 최고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그룹간 협동을 통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김현익 본부장은 "'프리우스온라인'으로의 변경은 올해 5단계의 강력한 콘텐츠로 재탄생할 게임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의 일환으로 최초로 공개되는 대규모 던전과 함께 앞으로 선보일 '프리우스온라인'의 다양한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게임명 변경과 함께 기존의 '블러드아니마'를 표현하는 검붉은 컨셉의 홈페이지를 차가운 감성의 '프리우스온라인'에 어울리는 푸른 컨셉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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