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게임 선택기준 1순위는 저사양보다 이것?
by ♣서로해♣ | 12.01.07 09:20 | 1,742 hit
컴퓨터 사양이 낮다고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게임은 저사양보다 이 게임이 얼마나 손을 덜 타는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낮은 사양의 게임보다 적은 조작만으로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저손길’ 게임이 게임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게임이나 자신의 PC 사양에서도 충분히 구동되는지 여부가 게임을 선택하는 이유가 됐으나 최근에는 얼마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게임에 접근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가 최우선 선택 과제가 되고 있다.

▲ 지스타 행사장에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이용자들.고수 온라인을 서비스 중인 위버인터렉티브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게임의 사양을 물어보는 질문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얼마나 조작이 쉬운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일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소의 조작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내야 하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토 프로그램이나 자동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이용자는 게임이 가진 조작의 재미를 주면서도 이 능력이 어느 이상을 넘는 것은 싫어한다는 의견을 냈다.

▲ 게임 이용자에게 편의와 조작성은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jhoo13XX’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이용자는 “임무부터 모든 것이 자동으로 되는 것에 대한 것은 오히려 흥미를 떨어뜨린다”며 “적은 손길이라도 노력이 들어가 결과가 나오는 형태가 되어야 아이템을 구하는 맛도 있고 다른 이용자와 차이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모두가 자동으로 되면 게임에 대한 애착이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그러다 보니 개발사 입장에서는 편의성의 어느 정도를 타협으로 해야 할지에 대해 고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최근 막대한 광고비를 사용했지만 조작에 대한 불편함 때문에 좋지 못한 결과를 얻은 한 무협 MMORPG의 사례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이 게임은 3인칭 시점을 도입하과 게임 대부분 요소를 자동화 시켰다.

초반에는 편의성 때문에 이용자들이 몰렸으나 이벤트가 끝나가자 대부분이 빠져나갔다. 그만큼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해 미련을 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너무 편의성이 높으면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느끼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 고수온라인을 대표하는 미녀 3인방비슷한 시기에 나온 무협 MMORPG 고수 온라인은 이와 반대 상황이다. 자동 사냥이나 일부 극대화된 편의 행동은 후반 레벨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초반에는 길을 찾기나 게임에서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 정도만 자동 기능을 지원한다.

그러다 보니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단계를 착실히 거치며 조작부터 재미까지 함께 느끼게 된다. 당연히 애착도 늘어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보다는 적은 조작으로 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얻는 게임들이 많은 이용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나오는 신작 게임들 역시 편의성 여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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