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e월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점핑캐릭터 이벤트
by ♣서로해♣ | 12.01.06 07:31 | 2,490 hit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점핑캐릭터 이벤트
올드 게임들이 점핑캐릭터로 부활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짧게는 4년 길게는 10여년이 돼가고 있는 게임들이 '점핑캐릭터 이벤트'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점핑캐릭터란 레벨 1부터 캐릭터를 키워가며 단계적으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 고레벨 캐릭터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게임 초기 레벨업을 해야하는 지루한 준비시간을 없애 아예 초기에 게임의 제대로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점팽캐릭터의 원조는 2005년 선보인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다. 지난 2009년 12월 온라인게임 최초로 계정당 한 개씩 40레벨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점핑캐릭터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고레벨의 콘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때문에 당시 던전앤파이터는 최고 동시접속자 20만명,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 등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이러한 반응을 확인한 각 게임사는 올 겨울 너도나도 점핑캐릭터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최근 올드 게임으로 점핑캐릭터를 통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대표 게임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이하 라그.2002년 출시)과 '로한'(2006년) '라테일'(2006년) 등이다.

지난해 12월 7일 점핑캐릭터 이벤트를 시작한 그라비티(대표 박철현)의 라그는 시작 하루만에 동시접속자 50% 상승을 보인 이후 2주만에 동시접속자 수가 3만2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다.

YNK 코리아의 로한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28일까지 레벨 50을 달성하면 레벨 70으로 캐릭터를 점핑시켜주고 신규 캐릭터 지원 아이템 및 추가 경험치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이벤트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수가 2만5000명을 돌파했다. 이것은 평소대비 2배 이상 사용자가 증가한 수치다.




액토즈소프트의 라테일도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점핑캐릭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이벤트에 힘입어 평소 이용자 대비 150% 정도의 이용자수가 증가해 최고동접 2만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한게임도 액션 RPG 'C9'에서 고레벨 캐릭터 획득이 가능한 점핑 캐릭터 이벤트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그라비티 신정섭 사업팀장은 "점핑캐릭터 이벤트를 분석해 보면 게임을 접었던 사용자들이 고레벨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다시 들어오는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며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초반에 있을 수 밖에 없는 레벨업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고레벨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드 게임들이 다시 주목받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네오플 측도 "패키지 게임의 경우 가장 재미있는 경험을 가장 앞쪽에 위치시키지만 온라인 게임의 RPG 장르는 고레벨구간의 콘텐츠가 재미도 있고 플레이 시간도 길어 이 구간의 재미있는 경험을 여러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토록 한 것이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진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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