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플레어' '벅스 워즈' 등 스마트폰용 인기 게임들을 선보여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개발사 핫독스튜디오에서 신작 '플러피 다이버'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귀여운 하프 물범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으로 엄마와 떨어진 아기 하프물범이 집으로 가기 위해 바다를 건넌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게이머는 이 아기 하프물범을 조작해 다양한 장애물을 피하면서 물 속과 하늘을 헤쳐 나가며 엄마와 만나야 한다.


게임의 조작은 간단하다. 화면을 터치하는 동안 하프물범은 물 속으로 잠수하며 손을 떼면 잠수한 시간과 깊이에 따른 반발력을 바탕으로 하늘로 점프하게된다. 잠수하거나 점프하는 동안 화면 곳곳에 위치한 조개를 먹으면 점수를 올리게 되며, 시간이 지나거나 장애물에 부딛힐때마다 에너지가 줄어들어 이 에너지가 모두 다 없어지면 그 곳에서 게임이 종료된다.

게임의 시각적인 부분은 간단하면서도 동화책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선사하며, 사운드 역시 휴식을 선사하는 부드러운 음악들로 가득하다.

특히 기본 캐릭터 외에 준비된 추가 캐릭터를 구매해 이용하면 보다 쉽게 더 멀리,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 이들 캐릭터는 외모도 서로 다르고 특징 또한 제각각이기 때문에 별 포인트를 수집하거나 구매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한편 이 게임은 게임으로서의 재미 외에도 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의 주인공인 '하프물범'은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지금 이시간에도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많은 동물들 중 하나로 이들 동물들을 한번 더 생각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게임의 진정한 목적인 것이다.

이를 위해 이 게임은 상점 메뉴에 동물자유연대 버튼을 마련해놓고, 이 버튼을 눌러 자신이 모은 별 포인트를 일부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플러피 다이버'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간단한 조작 방식이 더해져 잠깐의 휴식시간을 즐겁게 해줄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은 물론 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에 참가하고 싶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간단한 방법으로 기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두 가지 역할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가격 역시 퀄리티 및 콘텐츠에 비해 저렴한 $0.99이니 이번 기회에 재미도 얻고 기부도 해보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도록 하자.


글 / 김형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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